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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계양 접근성 떨어져"…광역교통 관건  국토부 "GTX 완공땐 서울까지 30분"…조기착공 등 속도전 본격화 '3기 신도시'로 선정된 경기 남양주와 인천 계양은 서울과의 접근성이 다소 떨어지지만향 후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등 광역교통망이 확충된다면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 다만 GTX A와 C는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나 착공 수준에 그쳐 완공까지 5년이상이 걸린다는 점을 감안하면 사업 추진속도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19일 경기 남양주 왕숙과 하남 교산, 인천 계양, 과천 등 4곳에 신도시를 건설한다는 내용의 '2차 수도권 주택공급 계획 및 수도권 광역교통망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이들 택지는 서울 경계로부터 2㎞ 이내이지만 서울로의 접근성은 차이가 난다. 안명숙 우리은행 부동산투자지원센터장은 "신도시라고 했을땐 인프라와 자족기능을 갖췄는지와 편의성을 제공하는지 등 판교·분당 신도시 이상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있다"며 "그러나 이날 발표한 남양주와 계양은 그간 예상 후보지로 거론돼온 광명보다는 입지가 떨어지는 편"이라고 지적했다. 권대중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도 "남양주와 인천 계양은 접근성이 좀 떨어진다"며 4곳중 2곳의 입지가 좋지 않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나머지 지역인 과천과 하남은 서울이나 강남권 사람들이 가기 좋은 지역이다. 하남은 위례와도 가깝다"고 덧붙였다. 이와관련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과천시 과천과 하남시 교남은 강남권 접근성이 좋아 선호도가 높을 것"이라고내다봤다. 이어 "과천은 우면동이나 과천지식정보타운과 연계개발이 가능하고 하남 교남은 위례신도시 북단과 거여·마천 재정비촉진지구, 감일지구(포웰시티), 교남지구, 미사지구를 잇는 주거벨트를 형성할 전망"이라며 "강동구 둔촌·길동과 가까워 차량을 이용하면 강남 20분대, 분당까지 30분대 진입이 가능한 잇점이 있다"고 부연했다. 특히 남양주 신도시의 경우, GTX가 얼마나 속도감있게 추진될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심교언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일부 지역은) 입지는 좋진 않지만, 광역교통망을 이용해 강남에 20분 내로 들어올 수 있다"며 "강남에 30분 내 들어간다면 괜찮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광역교통망이 구축되려면 재정이 투입돼야 하는데, 시간 안에 되도록 해야 한다"며 "정부 사업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다. 시간 내 하려면 정부가 더 열심히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개선방안에 따르면 국토부는 운정과 삼성을 연결하는 GTX A노선과 양주와 수원을 잇는 C노선을 조기 착공한다. GTX C노선은 최근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데 이어 내년초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해 이르면 2021년 공사를 시작한다. 인천 송도와 냠양주 마석을 잇는 GTX B노선은 내년중 예비타당성 조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GTX 3개 노선 가운데 유일하게 강남을 지나지 않아 사업성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인천시가 예타 조사 면제를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 신청해 검토 중이다. 그러나 국토부가 남양주 왕숙지구를 3기 신도시로 선정함에 따라 GTX B노선 사업 추진을 위한 '청신호'가 켜졌다. 남양주 왕숙지구는 공급세대가 6만6000호로 가장 많지만 사업의 비용 대비 편익(B/C)면에서 논란이 있는 B노선이 지나는 지역에 위치해 있다. 안 센터장은 "남양주 왕숙지구를 선정한 것은 국토부의 B노선 추진에 대한 의지로 읽힌다"며 "남양주에 이주 인구가 늘어날 경우 비용대비 편익이 늘어나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GTX가 완공되면 남양주에서 서울역까지, 과천에서 고속터미널까지 정체를 포함해 1시간 넘게 걸리던 출퇴근 시간이 15분으로 줄어든다. 일산∼삼성역 구간 이동시간이 기존 80분(지하철 이용시)에서 20분, 수원∼삼성역 구간은 78분에서 22분, 의정부∼삼성역은 74분에서 16분, 덕정∼삼성역은 80분에서 23분으로 각각 단축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A노선은 이달 조기 착공을 준비중이고, C노선은 내년에 기본계획수립에 착수해 2021년 착공할 예정"이라며 "B노선도 내년까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할 수 있도록 사업을 재구성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dazzl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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