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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춘, 구속 기간 만료…562일만에 석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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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8-08-06 01: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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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춘 '험난한 귀가길'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석방돼 6일 새벽 서울 송파구 동부구치소를 나서고 있다.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작성을 지시한 혐의로 구속된 김 전 비서실장은 지난달 27일 구속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대법원이 직권구속취소 결정을 내려 562일만에 출소했다. 2018.08.06. 20hwan@newsis.com

오늘의 헤드라인

"2차 북미정상회담, 김정은의 전략적 승리"   WP "분열되고 서툰 美 행정부 이겨…비핵화 없이 새 양보 얻어 낼수도" 2차 북미 정상회담 일정이 2월말로 정해진데 대해 워싱턴포스트(WP)는 "김정은의 또한번의 전략적 승리"로 평가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분열되고 서툰(a divided and inept)' 미 행정부를 상대로 이겼다는 것이다. WP는 '2차 북한 정상회담의 위험들( The dangers of a second North Korea summit)'란 제목의 18일자 사설에서 북한이 2차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조종해 제재완화, 종전선언, 또는 주한 미군 철수같은 새로운 양보를 받아낼 수 있다는 희망을 갖고 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북한은 실질적인 비핵화 조치를 내놓을 기미를 전혀 보이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또 김정은이 2차 정상회담에서 '남의 말에 잘 넘어가는( gullible)' 트럼프 대통령을 '빛좋은 개살구(fool's gold)'를 내세워 설득해 가치있는 양보를 받아낼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WP는 트럼프 대통령이 신중하지 않은 행동을 하지 못하도록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등 보좌진이 설득하기를 바란다면서, 하지만 갑작스런 시리아 철군 발표에서 보듯 트럼프 대통령은 말을 듣지 않으려 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북미 협상의 재개는 환영받아야할 일이지만 '신중(warily)'을 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19일 백악관에서 기자들을 만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2월말께 만나기로 합의했다"며 "장소는 결정했지만 나중에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나와 김 위원장 모두 이번 만남을 고대하고 있다"며 "우리는 언론에 보고되지 않은 많은 진전(a lot of progress)을 이뤘다"고 강조했다. aer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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