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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에페 강영미, 늦깎이 금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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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8-08-21 22:3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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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의 여신이여

【자카르타(인도네시아)=뉴시스】추상철 기자 = 21일(현지시각) 오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펜싱 여자 에페 개인전 결승 경기. 대한민국 강영미가 중국의 쑨위원을 상대로 득점한 후 기뻐하고 있다. 2018.08.21. scchoo@newsis.com

오늘의 헤드라인

'김진수 결승골' 벤투호, 연장 끝 8강 진출  A매치 37경기만에 데뷔골 카타르-이라크 승자와 25일 준결승 진출 다퉈 59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리는 한국 축구가 2019 아랍에미리트(UAE) 아시안컵에서 힘겹게 8강에 올랐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2일 오후 10시(한국시간) UAE 두바이의 라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바레인과의 대회 16강전에서 연장전에 터진 김진수(전북)의 결승골에 힘입어 2-1로 승리, 8강에 진출했다. 벤투호는 잠시 뒤에 열리는 카타르-이라크의 16강전 승자와 오는 25일 8강전을 치른다. 김진수는 1-1로 팽팽하던 연장 전반 추가시간에 이용(전북)의 크로스를 정확한 헤딩슛으로 연결해 결승골을 터뜨렸다. 2013년 7월20일 동아시안컵 호주와의 경기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른 김진수는 37경기 만에 첫 국제대회 골을 넣었다. 중요한 토너먼트에서 나온 골로 의미가 컸다. 전반적인 내용은 실망스러웠다.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3전 전승을 기록, C조 1위로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이에 반해 바레인은 A조에서 3위(1승1무1패)로 16강에 턱걸이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13위의 약체다. 하지만 바레인의 수비를 효율적으로 공략하지 못했고, 오히려 후반에 수비 집중력이 흔들리며 동점골을 허용했다. 원치 않았던 연장 승부를 치러야 했다. 무실점 행진도 끝났다. 벤투 감독은 가장 신뢰하는 공격 조합인 황의조(감바 오사카), 손흥민(토트넘)을 전방에 배치하는 4-2-3-1 포메이션을 꺼냈다. 최전방에 황의조를 세우고, 2선에서 손흥민, 이청용(보훔), 황희찬(함부르크)이 지원하게 했다. 기성용(뉴캐슬)이 빠진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는 황의범(대전)에게 맡겼다. 정우영(알사드)가 호흡을 맞췄다. 홍철(수원)-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김민재-이용(이상 전북)이 포백 라인을 형성했고, 골문은 김승규(비셀 고베)가 지켰다. 한국은 초반부터 좌우 측면을 공략하며 높은 볼 점유율을 가져갔지만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지 못했다. 왼쪽 풀백 홍철, 오른쪽 풀백 이용이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했지만 크로스가 정확하지 못했다. 바레인의 밀집수비에 걸리는 장면이 많았다. 바레인은 선 수비, 후 역습 전술로 나왔다. 중앙에서는 2대1 플레이를 통해 호시탐탐 기회를 엿봤다. 마무리가 아쉬웠다. 특히 황희찬은 전반 34분 수비수 2명을 제쳤지만 슈팅 타이밍을 잡지 못해 기회를 날렸다. 이렇다 할 슈팅이 없어 답답한 흐름이었지만 전반 43분 균형이 깨졌다. 이용이 오른쪽 측면에서 찔러준 땅볼 크로스를 골키퍼가 걷어냈지만 황희찬이 침착하게 오른발로 때려 바레인의 골네트를 갈랐다. 황희찬은 지난해 3월27일 폴란드와의 A매치 이후 10개월 만에 골맛을 봤다. 전반을 1-0으로 앞선 한국은 후반 초반부터 추가골을 노려 공세를 펼쳤지만 쉽게 뚫리지 않았다. 벤투 감독은 후반 23분 이청용을 대신해 주세종(아산)을 투입했다. 후반 중반 이후 바레인의 공세로 흘렀다. 한국은 순간적으로 수비 집중력이 흐트러지는 장면이 나왔지만 수세에서 골키퍼 김승규가 지켰다. 김승규는 후반 25분 라시드의 위력적인 왼발 슛을 몸을 날려 막았다. 하지만 수비 불안은 결국 실점으로 이어졌다. 후반 32분 골문 혼전 상황에서 모하메드 알 로마이히에게 실점했다. 홍철이 걷어냈지만 위험 지역에서 벗어나지 못해 슈팅 기회를 줬다. 동점골을 기록한 바레인의 기세가 오르면서 팽팽한 긴장감이 흘렀다. 한국은 후반 35분 황희찬을 빼고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을 투입해 분위기 전환을 꾀했다. 후반 44분에는 황인범을 빼고 이승우(베로나)를 넣었다. 이번 대회 첫 출전이다. 후반 추가시간에 황의조가 골키퍼와 맞서는 기회를 잡았지만 슈팅이 아쉽게 골문을 외면했다. 승부는 연장에 돌입했다. 연장 전반 6분 홍철을 빼고 김진수(전북)을 넣었다. 교체 카드가 적중했다. 김진수가 연장 전반 추가시간에 이용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몸을 날리며 헤딩슛으로 연결해 골을 터뜨렸다. 선수들은 부상으로 팀을 떠난 '전 캡틴' 기성용(뉴캐슬)의 유니폼을 들고 흔드는 세리머니를 펼치며 기쁨을 만끽했다. 주전 미드필더 기성용은 안타까운 부상으로 대회 도중에 소속팀에 복귀했다. 내용은 만족스럽지 못했지만 승리라는 결과는 낸 한 판이었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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