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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찾아온 메르스 공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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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8-09-11 13: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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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찾아온 메르스 공포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3년만에 국내 메르스 확진자가 발생, 서울대병원 국가지정격리병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가운데 11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응급실 입구에 메르스 관련 안내 문구가 붙어있다. 2018.09.11. mangusta@newsis.com

오늘의 헤드라인

남북회담 2일차…릴레이회담 후 결과 '주목' 판문전선언 기반 진전된 합의 도출 관건…군사합의 선언문 발표 가능성 방북 이틀째인 19일 문재인 대통령의 하루는 어떤 모습일까. 이날 하루의 일정은 크게 2차 정상회담, 공동 결과발표 그리고 환송 만찬으로 요약해볼 수 있다. 이날 오전엔 문 대통령과 김정은 북 국무위원장과의 2차 정상회담이 예정돼있다. 18일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본부 청사에서 2시간가량 진행한 데 이어서 19일에도 두 번째 정상 간 만남이 진행된다. 이날 정상회담의 구체적인 장소와 시간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어제에 이어 노동당 중앙위 본부에서 진행될 수 있다. 다만 일부에서는 문 대통령 내외가 머무르는 백화원영빈관에서 진행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지난 2000년과 2007년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은 이곳에서 정상회담을 진행한 바 있다. 정상회담은 오전 중으로 예정돼 있지만, 논의 진전 속도에 따라서 오후로까지 길어질 수 있다. 특히 이번 의제에 비핵화가 포함돼 있고, 북측의 구체적인 비핵화 조치 등을 포함한 진전된 안을 끌어내기 위해선 충분한 대화가 필요할 수밖에 없다는 평가다. 앞서 문 대통령도 앞서 이번 정상회담의 목표로 김 위원장과의 흉금을 터놓는 정도로 많은 대화를 나누는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임종석 정상회담 준비위원장은 17일 세부 브리핑에서 "경우에 따라서 오후에도 회담 이어질 수 있다"고 했다. 특히 이번 회담에서는 지난 판문점 선언을 바탕으로 얼마나 진전된 합의를 도출해내느냐가 관건일 것으로 보인다. 평소 남북 정상회담이 곧 북미 정상회담의 견인차라고 강조해 왔던 만큼 2차 북미 정상회담의 개최 여건을 만들어야 하는 과제도 안고 있다. 이날 회담 직후 양 정상은 어떤 형태로 결과를 발표할지도 주목된다. 임 위원장은 "회담이 원만하게 진행된다면 아마도 오전 회담 후에 합의 내용을 발표하는 공동 기자회견이 가능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완전히 새로운 내용이 담긴 합의문보다는 4·27 판문점선언 이행에서 보다 구체화된 정도의 내용이 담긴, 군사합의서 형태의 내용이지 않겠느냐는 관측이다. 문 대통령은 방북 하루 전날 주재한 수석 비서관·보좌관 회의에서 "이제 남북 간의 새로운 선언이나 합의를 더하는 것이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4·27 판문점 선언을 비롯해서 그간의 남북 합의가 제대로 이행되지 않고 있다"고 말한 것 역시 새로운 형식의 합의문 보다도 지난 합의 이행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시사했다. 아울러 김 위원장 역시 18일 열린 만찬자리에서 "이번에 문 대통령과 함께 판문점선언을 계승·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제반 문제들을 허심탄회하게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회담에선 남북 간 군사문제 해결을 통한 긴장완화를 모색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접경지역 내에서 서로 위협이 되는 무기체계를 확인하고 단계적으로 재배치와 감축을 추진하는 방안도 거론된다. 더 세부적으론, 군 고위 장성급 회담에서 한차례 논의된 바 있던 비무장지대 GP 시범철수, 공동경비구역(JSA) 비무장화 등이 포함될 것이란 전망이다. 임 위원장은 "남북이 그간 논의해온 긴장해소와 무력충돌방지를 내용으로 하는 군사 부문 합의는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일부 조항이 남아있다"고 말한 것 역시 큰 틀에서의 합의된 윤곽은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도 18일 만찬사에서 "군사, 경제, 사회, 문화 모든 분야에서 내실 있는 발전을 이루고, 남과 북 사이에 군사적 긴장과 전쟁의 공포를 완전히 해소하는 방안을 진지하게 논의하겠다"고 했다. 추가 회담이 진행되는 동안 김정숙 여사와 방북단은 음악 등 예체능 분야 영재교육기관인 만경대학생소년궁전을 참관한다. 이 곳은 지난 2014~2015년께 개보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0년 김대중 전 대통령은 이희호 여사와 함께 이곳을 방문해, 학습활동을 참관하고 학생들의 예술공연을 봤다. 양 정상과의 회담이 끝나면 대동강 변 옥류관에서 오찬을 진행한다. 이날 오찬은 오전 정상회담 직후 예정된 만큼 김 위원장도 함께할 확률이 높다. 옥류관은 평양 창전동 대동강 기슭에 위치한 북한의 대표적인 음식점으로 북한 간부연회와 외국인 접대장소 등으로 이용되는 명소다. 문 대통령 내외는 뒤이어 공식 및 특별 수행원들과 함께 평양의 주요 시설을 참관할 예정이다. 다만 오전 정상회담이 길어질 경우, 해당 일정은 변동될 가능성도 없진 않다. 이날 저녁에는 환송 만찬이 계획돼 있다. 우리 측은 이번 만찬을 평양 주민들이 자주 가는 식당에서 진행했으면 한다는 요청을 북측에 해뒀다고 임 위원장은 말했다. 유력하게 거론되는 장소는 올해 완공된 '대동강 수산물식당'으로,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 7월 리설주 여사와 시찰에 나선 바 있다. 아울러 이날 마지막 일정으로 문 대통령 내외가 집단체조인 '빛나는 조국'을 관람할지 여부에 대해서도 이목이 쏠린다. 한편 전날 일정 착오로 불발된 남측 여야 3당 대표와 북측 최고인민회의 부의장 간의 면담이 재추진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redi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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