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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미 강호 칠레와 0-0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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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8-09-11 22: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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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 무승부, 지친 손흥민

【수원=뉴시스】강종민 기자 = 11일 오후 경기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팀 평가전 한국과 칠레 경기. 손흥민이 경기를 마친 뒤 힘겨워 하고 있다. 2018.09.11. ppkjm@newsis.com

오늘의 헤드라인

文대통령 "국민들 백두산 관광하는 시대 올것" 남북정상 내외, 천지 동반산책…金위원장 "남측 인원도 와서 봐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내외는 20일 백두산 천지를 방문해 한반도 평화를 기원했다. 양 정상은 천지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백두산 장군봉에 오전 9시33분께 도착해 담소를 시작했다.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과 북측 인사들은 먼저 도착해 있었다. 김 위원장은 먼저 북한의 명산으로 꼽히는 백두산에 대해 자랑했다. 김 위원장은 "중국 사람들이 부러워한다"며 "중국 쪽에는 천지를 못 내려간다. 우리는 내려갈 수 있다"고 했다. 또 천지를 둘러싼 봉우리를 가리키며 "백두산에는 사계절이 다 있다"고도 했다. 그러자 리설주 여사는 "7~8월이 제일 좋다"며 "만병초가 만발한다"고 보탰다. 이에 문 대통령은 "그 만병초가 우리 집 마당에도 있다"고 화답했다. 그러자 김 위원장은 "꽃보다는 해돋이가 장관"이라며 자랑을 이어갔다. 문 대통령은 이에 최남단에 있는 한라산을 거론하며 "한라산에도 백록담이 있는데 천지처럼 물이 밑에서 솟지 않고 그냥 내린 비로만 돼 있어서 좀 가물 때는 마른다"고 설명했다. 리 여사는 "백두산에 전설이 많다. 용이 살다가 올라갔다는 말도 있고, 하늘의 선녀가 아흔아홉 명의 선녀가 물이 너무 맑아서 목욕하고 올라갔다는 전설도 있는데, 오늘은 또 두 분께서 오셔서 또 다른 전설이 생겼다"며 최초 남북 정상이 백두산에 오른 데 대해 의미를 불어 넣었다. 김 위원장은 "백두산 천지에 새 역사의 모습을 담가서, 백두산 천지의 물이 마르지 않도록 이 천지 물에 다 담가서 앞으로 북남 간의 새로운 역사를 또 써 나가야겠다"고 다짐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자 "제가 오면서 새로운 역사를 좀 썼다"며 15만명의 평양 시민이 운집한 가운데 연설했던 어제를 언급했다. 그러자 리 여사는 "연설 정말 감동 깊게 들었다"고 화답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자신의 오랜 소원이었던 백두산 방문을 거론하며 "한창 백두산 붐(열풍)이 있어서 우리 사람들이 중국 쪽으로 백두산을 많이 갔다"며 "지금도 많이 가고 있지만, 그때 나는 중국으로 가지 않겠다, 반드시 나는 우리 땅으로 해서 오르겠다 그렇게 다짐했었다"고 했다. 그러자 김 위원장은 "오늘은 적은 인원이 왔지만, 앞으로는 남측 인원들, 해외동포들 와서 백두산을 봐야 할 것"이라며 "분단 이후에는 남쪽에서는 그저 바라만 보는 그리움의 산이 됐다"고 아쉬워했다. 문 대통령은 "이제 첫걸음이 시작됐으니 이 걸음이 되풀이되면 더 많은 사람들이 오게 되고, 남쪽 일반 국민들도 백두산으로 관광 올 수 있는 시대가 곧 올 것으로 믿는다"고 기원했다. 김 위원장은 이에 "백두산 천지에 새 역사의 모습을 담가서, 백두산 천지의 물이 마르지 않도록 이 천지 물에 다 담가서 앞으로 북남 간의 새로운 역사를 또 써 가야겠다"고도 다짐했다. 남북정상 부부는 장군봉에서 정당 대표들을 비롯한 수행원들과 함께 사진을 찍었다. 김 위원장은 "(천지로) 내려가면 잘 안 보인다"며 "여기가 제일 천지 보기 좋은 곳인데 다 같이 사진을 찍으면 어떻겠냐"고 제안 하기도 했다. 또 김 위원장은 사진을 자신이 찍겠다고도 제안하며 주변의 웃음을 자아내게 했다. 뒤이어 남북 정상 부부는 천지로 내겨가기 위해 향도역으로 이동했다. 이후 케이블카를 타고 천지로 향했다. 문 대통령 내외는 물가로 이동해 천지에 손을 담궈보며 한껏 백두산의 경치를 느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김정숙 여사가 준비해온 제주 한라산 백록담 물을 담은 생수병을 열어 절반은 천지에 뿌린 후 천지 물 일부를 담아 합수하며 이번 백두산 방문의 의미를 되새겼다. redi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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