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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G20 일정 마치고 기내서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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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8-12-02 19:3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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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향하는 공군 1호기 기내서 기자들 만난 문 대통령

【부에노스아이레스(아르헨티나)=뉴시스】전신 기자 = G20 정상회의 일정을 마치고 뉴질랜드로 향하는 문재인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공군 1호기 기내에서 간담회를 하기 위해 기자들 좌석이 있는 공간으로 들어서고 있다. 2018.12.02. photo1006@newsis.com

오늘의 헤드라인

美비건-北김혁철 '하노이 실무협상' 임박 '비핵화 딜' 관계개선·평화체제 얽힌 고차방정식…박철·최선희 역할도 주목 북미 2차 정상회담이 열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합의 문안 조율을 위한 최종 실무협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의제 협상 전면에 현재까지 북한에서는 김혁철 전 스페인 주재 대사(국무위원회 대미특별대표)가 나서는 모양새다. 김 전 대사는 지난달 김영철 당중앙위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의 미국 방문 때 처음 식별됐다. 그는 2014년 스페인 주재 북한대사로 임명되기 전까지 외부에 알려지지 않은 인물이지만, 외무성의 '핵협상' 전략통으로 분류되는 군축전문가로 평가된다.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와 김 전 대사는 지난달 미국에서 상견례를 하고, 이달초 평양에서 첫 실무협상을 진행했다. 이들은 영변 핵시설 폐기, 플루토늄과 우라늄 농축시설 동결, 외교적 접근을 통한 관계개선 방안, 평화체제 구축 논의를 시작하기 위한 다자협의체 구성 등 현 시점에서 제기되는 모든 의제를 테이블에 올려놓고 입장을 공유했다. 북한에 일방적 비핵화를 강요할 수 없는 상황인 만큼 관계개선 의제와 평화체제 구축 의제를 유기적으로 결합한 해법을 도출하기 위한 탐색전이었다. 북미 2차 정상회담 의제를 조율하고 하노이선언 초안을 만들기 위한 실무협상은 금주 초중반께 재개될 전망이다. 지난 실무협상에서 공유한 의제별 입장에 기초한 퍼즐 맞추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정상회담을 앞두고 진행될 이번 실무협상에도 북한에서는 김 전 대사가 전면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가운데 최선희 외무성 부상과 박철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아태평화위) 부위원장의 역할도 주목된다. 최 부상은 지난해 1차 정상회담 때 미국과의 실무협상을 총괄했다. 그리고 지난달 김 부위원장의 2차 방미 종료 직후 스웨덴에서 비건 특별대표를 만났다. 대미 비핵화 협상에서 배제됐다고 보기 어렵다. 북미 협상은 ▲비핵화 ▲관계개선 ▲평화체제 3개 의제를 핵심 축으로 하고 있다. 최 부상은 6자회담 경험 등을 토대로 다자가 참여하는 평화체제 구축 문제를 담당할 전망이다. 북미 2차 정상회담 후 하노이선언 이행 실무협상이 본격화되면 그도 전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박 아태평화위 부위원장은 북미 관계개선 의제 관련 후속 실무협상에 참여할 거라는 전망이다. 그는 지난달 김 부위원장의 2차 방미 때 동행한 것은 물론, 그 결과를 김 위원장에게 보고하는 자리에도 배석했다. 2010년 10월부터 2016년 3월까지 유엔 주재 북한대표부에서 근무하며 미국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다. 향후 연락사무소 개설 등 외교적 해법 도출을 위한 실무협상이 진행될 때 전면에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도 초읽기에 들어간 2차 정상회담 준비에 주력하고 있으나, 동시에 그 이후의 협상도 염두에 두는 모습이다. 비건 특별대표는 지난 11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한국의 국회 대표단을 만나 2차 정상회담 이후에도 협상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의 두 번째 만남이 비핵화 협상의 '완성'이 아니라 '출발'이라는 점을 강조하려 한 것으로 풀이된다. jikim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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