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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법전(法戰)' 펼치는 의대교수-정부…'25일 사직 효력' 누구 말이 맞나
의과대학 교수들이 집단 사직의 효력이 발생하는 시점으로 오는 25일을 거론하면서 정부와 각을 세우고 있다. 정부는 임용권자가 수리하기 전엔 효력이 없다면서 첨예하게 맞서고 있다. 교수들이 주장하는 것처럼 사직서를 낸 뒤 한 달이 도래하면 자연 면직되는 것은 사실이 아니라는 게 정부 설명이다. 그러나 법조계에선 효력이 발생하진 않더라도 수리를 마냥 거부
김정현기자2024.04.23 08:00:00
무인매장 늘어나니…부정·불량식품 신고도 19배나 폭증
코로나 엔데믹 이후 배달 음식 소비가 줄고 무설탕·무알콜 수요가 증가한 트렌드가 불량식품 소비자 신고에도 반영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건강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닭가슴살 등 단백질 포함 식품 관련 신고도 늘었다. 23일 식품안전정보원이 공개한 '2023년 부정·불량식품 소비자신고 동향보고서'에 따르면 배달 음식 관련 신고를 줄고 무설탕·저당 및
송종호기자2024.04.23 07:01:00
의대 증원 '혼란' 수험생들 "입시 5개월도 안남았는데"
"한 치 앞을 알 수 없네요. 10분 간격으로 말을 바꾸는데 5월에는 어떻게 될 지 아무도 모르죠. 불안합니다."(수능 준비 중인 20대 재수생 김모씨) 정부가 2025년도 의과대학 정원을 각 대학이 일정 범위 내에서 자율적으로 정하도록 하면서 수험생들과 학부모들의 혼란이 극에 달하고 있다. 대입 수시모집 원서 접수까지 5개월도 남지
임철휘기자2024.04.23 06:00:00
예비 의사들, 어디에…'미래'도 붕괴 위기[환자의 눈물, 이제 끝내자④]
정부가 의대 2000명 증원에서 50% 범위 내 자율모집으로 정책 방향을 바꾸면서 2025학년도 의대 증원 규모는 1000명대로 줄어들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길어지는 의정 갈등의 해결 돌파구를 찾지 못하자 나름의 유연함을 발휘한 것이지만, 의대 증원을 둘러싼 학내 갈등은 여전히 봉합되지 못하는 분위기다. 이런 가운데 학사일정을 연기해오던 대학
성소의기자2024.04.23 05:30:00
교수사직 현실화 조짐…서울대병원은 "주1회 휴진" 검토
의대 증원을 둘러싼 의료계와 정부의 입장차가 좀처럼 좁혀지지 않으면서 이달 말부터 전공의들의 빈 자리를 두 달 넘게 메워온 의대 교수들의 사직이 현실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특히 암 등 중증질환과 필수의료 분야에 몸 담아온 교수들마저 병원을 떠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의료 공백이 커질 가능성도 있다. 23일 의료계에 따르면 오는 25일은 의대
백영미기자2024.04.23 05:01:00
의대교수협, '50% 자율 감축' 이후 첫 총회…"바뀐 것 없어"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가 22일 총회를 열어 진료 축소 방침을 지속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총회는 정부가 의대 모집인원 자율 감축을 허용한 이후 열린 첫 총회이지만 전의교협은 '상황이 바뀐 게 없다'고 판단해 특별한 논의를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김창수 전의교협 회장은 이날 총회에서 논의한 내용을 묻는 뉴시스 취재진 질의에 "교수의 진
성소의기자2024.04.22 21:59:25
심뇌혈관 환자, 골든타임 내 치료받도록…진료 플랫폼 개방
병원 내 수술이 어려운 상황에서 급성 심근경색증, 뇌졸중 등 환자가 발생할 경우 해당 병원 의사가 카카오 채널을 활용해 진료 협력 네트워크에 환자를 의뢰할 수 있게 됐다. 보건복지부는 시범사업 중인 '중증·응급 심뇌혈관 질환 문제해결형 진료협력 네트워크' 플랫폼을 개방해 22일부터 사업에 참여하지 않는 의사도 네트워크에 급성 심근경색증, 뇌졸중, 급성
성소의기자2024.04.22 18:57:45
건보공단, 요양보호사 보수교육 첫 시행…"짝수년도 출생자 대상"
올해부터 요양보호사 자격시험에 합격한 지 2년이 지났다면 보수교육을 실시해야 한다. 올해 교육 대상은 짝수년도 출생자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이달부터 장기요양기관에 근무하는 요양보호사를 대상으로 보수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대면 보수교육은 1일부터, 온라인 비대면 보수교육은 15일부터 시작했다. 요양보호사 보수교육은 직업 만족도
이태성 수습기자2024.04.22 18:32:00
국민연금 개혁, 토론하며 '더 내고 더 받기'로 역전…배경은?
국민연금 개혁을 위한 숙의 토론회에 참가한 시민들은 토론이 진행될수록 '재정 안정'보다 '소득 보장'에 힘을 실었다. 국민연금이 노후 빈곤을 해소할 수 있는 수단으로 자리매김해야 한다는 판단이다. 현재 소득 하위 70% 노인을 대상으로 지급하고 있는 기초연금은 조세로 운영되고 있는 만큼 수급액 인상에 한계가 있고, 퇴직연금 역시 수급자가 적어 실제
박영주기자2024.04.22 18:25:10
"25일이 마지막 수술"…의대교수 무더기 사직 현실되나
의대 교수들이 전공의들 빈 자리를 두 달 넘게 메워오고 있지만 물리적·체력적 한계를 넘고, 정부를 향한 의대 증원 원점 재검토 요구가 수용되지 않으면서 병원을 떠날 준비를 하고 있다. 이달 말부터 '마지막 보루'인 의대교수들의 사직이 현실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2일 의료계에 따르면 오는 25일은 의대 증원과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등에 반대
백영미기자2024.04.22 17:56:15
'국내 최초 소장이식' 생존 20년…서울성모병원서 재회
지난 2004년 4월 당시 56세였던 환자 이모씨는 소장과 대장 대부분을 잘라내어 정맥주사로 영양을 공급 받으며 살아왔다. 그는 조금 남아 있던 장까지 막히는 합병증으로 소장 이식 말고는 더 이상 살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 생명이 꺼져가던 이씨는 딸로부터 소장을 이식 받았다. 딸의 소장 끝부분 1.5미터를 잘라내 남아 있던 십이지장과 대장에 직접 연결
송종호기자2024.04.22 16:27:41
"알츠하이머, 해외선 '이렇게' 검사"…로슈진단, 사례소개
한국로슈진단이 지난해 7월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고 국내에 도입된 알츠하이머 진단을 위한 '일렉시스 뇌척수(CSF) 검사'의 해외 사례를 소개했다. 한국로슈진단은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진행된 ‘2024 대한치매학회 춘계학술대회’에 참가했다며 22일 이같이 밝혔다. 이번 학회는 '알츠하이머병 치료의 새로운 시대를 맞이
송종호기자2024.04.22 15:42:06
광주 코로나19 관심단계…병원 마스크 권고·자율방역
광주지역 코로나19 위기단계가 가장 낮은 '관심'으로 하향된다. 광주시는 다음달 1일부터 코로나19 위기단계를 현재 '경계'에서 '관심'으로 하향한다고 22일 밝혔다. 광주지역 주간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1째주 191명에서 2째주 210명, 셋째주 236명, 4째주 152명, 4월 1째주 134명, 2째주 97명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위
류형근기자2024.04.22 15:42:00
공공기관 중증장애인 생산품 우선구매 7614억원…의무비율 달성
작년 공공기관 1040개소의 총구매액 71조3703억원 중 중증장애인 생산품 우선 구매액은 7614억원으로 집계됐다. 우선 구매 비율은 전년보다 0.06%포인트(p) 상승한 1.07%로 의무 구매 비율을 달성했다. 보건복지부는 22일 '중증장애인 생산품 우선 구매 촉진위원회'를 개최하고 2023년도 공공기관 우선 구매 실적, 2024년도 공공기관
박영주기자2024.04.22 15:30:00
부산 스타트업 '쉐어앤서비스' 디지털 치료기기 식약처 허가
부산연합기술지주는 지난 19일 출자회사인 부산 지역 스타트업 '쉐어앤서비스'의 호흡 재활 소프트웨어 '이지브리드'가 디지털 치료기기로 식약처 품목허가를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디지털 치료기기는 의학적 장애나 질병을 예방·관리·치료하기 위해 환자에게 근거 기반의 치료적 개입을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의료기기를 뜻한다. '이지브리드'는 호흡 재활
김민지기자2024.04.22 14:35:50
충남대병원 비대위, 26일부터 금요일 휴진…응급, 정상 진료
충남의대, 충남대병원과 세종충남대병원 비상대책위원회가 오는 26일부터 금요일 진료를 휴진하기로 결정했다. 22일 충남대병원 비대위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일주일 동안 금요일 휴진 참여 여부를 조사한 결과 기초교실 교수 6명을 제외한 190명 중 136명(69.4%)이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특히 최근 1주일 동안 근로 시간을 조사한 결
김도현기자2024.04.22 13:47:10
임현택 "의대정원 자율증원? 조삼모사…한명도 못 늘려”
정부가 내년도 의대 정원 증원분 2000명을 각 대학이 50~100% 사이에서 자율적으로 결정하도록 한 가운데, 임현택 대한의사협회 회장 당선인이 “일단 전공의들, 교수들, 의협은 한 명도 늘릴 수 없다는 게 공식 입장”이라고 밝혔다. 임 당선인은 22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와 전화 인터뷰를 통해 "일종의 조삼모사"라면서
백영미기자2024.04.22 13:36:04
의료기관평가인증원 원장에 오태윤 강북삼성병원 교수 임명
보건복지부는 22일 의료기관평가인증원 제6대 원장에 오태윤 강북삼성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오태윤 신임 원장은 강북삼성병원 진료협력센터장, 강북삼성병원 진료부원장, 대한 심혈관 흉부외과학회 이사장, 대한수술감염학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의료기관평가인증원 원장으로 이날부터 2027년 4월21일까지 3년 간 임기를 수행한다.
박영주기자2024.04.22 13:04:28
교육부 "의대 23곳 수업재개"…"동맹휴학 승인 불가" 재확인
교육부는 집단행동에 나선 의과대학 교수들이 대학 당국에 사직서를 제출하더라도 임용권자인 총장이나 사립대 이사장이 이를 수리하지 않으면 효력이 발생하지 않는다고 22일 밝혔다. 다만 대학병원에 속한 교수들은 별도 문제라고 했다. 의대생들의 수업거부에 대해선 불법 행동에 대해 엄단하겠다고 했고, 집단 유급을 막고자 학장들이 휴학 승인을 시사한 데 대해선
김정현기자2024.04.22 13:03:00
정부 "의대교수 사직, 당장 25일부터 효력 발휘한다고 보지 않아"(종합)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오는 25일 의대 교수들이 사직서를 제출한 지 한 달이 되는 시점에도 수리 예정인 사직서는 없다고 밝혔다. 박 차관은 22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을 열고 "교육 당국이 파악한 바에 따르면, 현재까지 대학본부에 접수돼 사직서가 수리될 예정인 사례는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구무서기자2024.04.22 12: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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