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금)
서울 17℃
사회
비장애인도 장애인도 홀로 설 수는 없다[강요된 자립③]
우리 사회가 장애인에 대한 배려를 '비장애인 역차별'로 바라보는 부정적 시각을 줄여 나가려면 자립의 개념을 재정립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자기결정권에 의한 의존까지 자립의 범위를 확장해야 동일한 사회구성원으로서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공존을 모색할 수 있기 때문이다. 보건복지부가 최근 발표한 '2023년도 등록장애인 현황 통계'
박종대기자2024.04.20 07:00:00
"난 사각지대 놓인 가족돌봄청년…'안심소득'으로 '내일' 꿈꾸게 돼"[인터뷰]
"어린 시절부터 아픈 동생을 돌보면서 오늘만 견디자는 생각으로 살았어요. 안심소득 덕분에 '내일'을 꿈꿀 수 있게 돼서 너무 다행입니다." 29살 박모씨는 어린 시절 가정폭력의 피해자인 동시에 우울증을 앓고 있는 동생을 돌보고 있는 가족돌봄청년(영케어러)이다. 박씨 또한 정신과 진료를 받고 있다. '가족돌봄청년'은 신체적·정신적
이재은기자2024.04.20 06:00:00
의대협 "의대증원, 과학적 계산부터 해야"…정부 발표에 시큰둥
정부가 대학별로 의대 증원분을 줄이도록 허용하겠다고 했지만, 전국 의과대학 학생 대표 단체는 수업 거부와 휴학을 지속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는 19일 뉴시스에 "기존에 발표한 대정부 요구안대로 '2000명 증원 정책의 전면 백지화' 이후 추계기구에 따른 과학적인 정원 계산이 (필요하다는 게) 기본적인
성소의기자2024.04.19 17:46:53
입영지원금 제도 도입 4년, 구리·하남에 정착?
병역 의무를 이행하는 청년들을 격려하기 위해 구리시와 하남시 등 일부 지자체가 도입한 입영지원금 지원 제도가 대상자에 대한 홍보 강화로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아가는 모양새다. 19일 구리시와 하남시 등에 따르면, 구리시의 입영지원급 지급건수는 2021년 431명, 2022년 399명, 2023년 472명이며 올해는 지난 3월 말까지 151명이 입
이호진기자2024.04.19 17:28:00
의대 증원 논의 등 사회적협의체 출범…의료개혁특위 내주 첫 회의
전공의들의 이탈이 두 달째 지속되는 가운데 의료개혁 과제들을 논의하는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가 다음 주 첫 회의를 개최한다. 정부는 19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열고 이러한 내용을 담은 '의료개혁특별위원회' 구성·운영 계획 등을 점검했다. 특위는 민간위원장, 6개 부처 정부위원, 20명의 민간위
박영주기자2024.04.19 17:08:26
"증원 조정으로 의대생 설득 명분 커져…전원 복귀 위해 최선"[일문일답]
정부가 의대 증원분 축소를 허용해달라는 국립대 총장들의 건의를 전격 수용하기로 했다. 아울러 의대생들의 병원 복귀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9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의대 증원 관련 특별 브리핑'에서 이 같은 취지로 말했다. 이 부총리는 "현장에서 총장들, 의대 학장들, 의대 교수들과 대화를
성소의기자2024.04.19 16:17:41
강북구 고립·은둔 청년 3500명…단계별 맞춤형 지원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올해 고립·은둔 청년 지원사업을 본격화한다고 19일 밝혔다. 취업난과 구직 단념 등으로 고립·은둔 청년 인구는 증가 추세다. 강북구는 관내에 고립·은둔 청년 약 3500명이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구는 지난해 4월 '서울특별시 강북구 은둔형 외톨이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고립·은둔 청년을 지원하는 근거를
박대로기자2024.04.19 15:42:26
조기 발견부터 사회복귀까지…영등포구, 정신질환자 재활 지원
서울 영등포구가 중증 정신질환자의 자립의지 고취와 안정적인 사회복귀를 위해 중증 정도에 따른 ‘맞춤 재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조현병, 조울증 등 정신질환은 치료 시기를 놓치면 증상이 악화될 수 있기에 초기 단계부터 조기 발견과 재활이 중요하다. 구는 정신질환자가 사회에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재활 프로그램을
이재은기자2024.04.19 14:07:08
고용장관 "일·가정 양립, 정책도 중요하지만 '직장문화' 변해야"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19일 저출생 극복을 위한 일·가정 양립과 관련해 "제도적·정책적 지원도 분명 중요하지만 이를 유연하고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직장 문화, 나아가 우리 사회 전반의 문화가 바뀌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고용노동청에서 열린 '제2차 일·가정 양립 정책 세미나'에서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강지은기자2024.04.19 14:00:00
부산역 광장서 20일 '자원봉사축제'…홍보대사 위촉식도
부산시자원봉사센터는 오는 20일 오후 2시 부산역 광장과 북항 친수공원 일원에서 '2024 제10회 부산자원봉사축제(V-Festival)'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부산자원봉사축제는 2015년부터 시작됐으며, 올해는 특히 오는 10월 개최 예정인 '제27회 부산세계자원봉사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걷기 대회로 진행된다. 이날 행사는 부
김민지기자2024.04.19 13:50:58
강남구, 경로당·복지관 공기청정기에 신기술 적용 필터 설치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미세먼지를 저감하는 폴리머 에어필터를 관내 경로당 등에 있는 공기청정기에 설치했다고 19일 밝혔다. 구는 공기청정기 내 필터에 설치하는 폴리머 에어필터의 시범 구매자로 선정돼 2500개를 확보했다. 구는 이 필터를 관내 165개 경로당과 복지관의 공기청정기에 설치했다. 실증기간은 6개월이다. 실증 종료 후에도
박대로기자2024.04.19 12:58:35
"장애인 공무원, 이렇게 근무하세요"…공직생활 가이드 첫 발간
정부가 장애인 공무원의 근무 여건을 지원하고 인사, 고충상담 등 다양한 인사제도 활용을 돕기 위한 안내자료를 처음으로 발간했다. 인사혁신처는 오는 20일인 제44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 공무원 공직생활 가이드'를 발간했다고 19일 밝혔다. 가이드는 중앙행정기관에 근무 중인 6200여명의 장애인 공무원을 위해 홍보물(리플릿) 형태로 제작
고홍주기자2024.04.19 12:00:00
장애인·저소득층 1500명 서울 관광…5성급호텔 숙박 가능
서울시가 관광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숙박비와 식사비, 교통비 등을 제공하는 여행 활동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서울시는 '2024년 서울행복여행'에 참여할 관광 취약 계층 1500명을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모집한다. 저소득층 1200명과 저소득층 장애인 300명을 선발한다. 모집 대상은 서울 거주 6세 이상인 관광진흥법 시행령상
박대로기자2024.04.19 11:15:00
의대 교수단체, 증원 조정에도 싸늘…"50% 줄이는 건 의미 없어"
국립대 총장들이 의대 증원분을 최대 절반까지 뽑도록 허용해달라고 정부에 요청한 가운데,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가 "원안서 줄이는 것은 의미 없다"고 평가했다. 19일 전의교협 관계자는 뉴시스와 통화에서 "처음부터 (정부가) 의대 증원 규모를 근거 기반으로 해서 숫자를 책정한 게 아니기 때문에 여기서 50%를 줄이
성소의기자2024.04.19 11:10:13
4년여 만에 코로나 위기 1단계로…회의만 900번·검사비 5조 지원
코로나19 위기 단계가 다음 달부터 최하위 단계로 완화된다. 2020년 1월 이후 4년 여만에 위기 단계를 '관심'으로 하향 조정하는 것이다.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는 19일 지영미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청장) 주재로 '코로나19 위기 단계 하향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2020년 1월 코로나19
박영주기자2024.04.19 10:30:00
코로나 법적→자율방역 전환…격리 줄고 마스크 의무 해지
정부가 코로나19 위기 단계를 경계에서 가장 낮은 단계인 관심으로 두 단계 하향한다. 이에 따라 방역에 적용됐던 모든 법적 의무는 해제되고 자율적 방역 실천으로 전환될 방침이다. 확진자 격리 권고 기준을 5일에서 주요 증상 완화 후 24시간 경과 시까지로 완화되고 병원, 요양시설 등 감염 취약 시설의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가 아닌 권고로 전환되는 방
교육부, 수업복귀 막는 의대생 수사의뢰…"신고센터에 가해사례 접수"
다른 의대생들의 휴학을 강요하고 수업 복귀를 막는 일부 의대생들에 대해 교육부가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19일 교육부 관계자는 "의과대학 학생 보호·신고센터에 신고가 들어왔고, 누가 가해자인지 특정이 안 됐기 때문에 전날 경찰에 수사 의뢰를 했다"고 말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일부 의대생들이 휴학계 제출 등 집단행동 참여를 강요
성소의기자2024.04.19 09:05:51
많이 본 기사
1이원모 전 인사비서관 385억 신고…전현직 고위공직자 82명 재산공개
2'김건희 여사 통화' 공개한 서울의소리, 1000만원 배상 확정
3'오송 지하차도 참사' 기소된 서울 강서경찰서장 직위해제
4전국 한낮 25도 웃도는 '초여름'…일교차는 주의[오늘날씨]
5'의대교수 사직' 첫날은 미미…연쇄사직 가능성은 남아
6전철서 두고 내린 여행가방 '슬쩍' 50대…가방엔 3450만원
7"체력 한계" 전남대 의대 교수들도 '주 1회 휴진' 동참 결의
1"죄송하다"…김포시 공무원 또 숨진 채 발견
2채은정 "아버지 결혼 3번, 가족 다 떠난지 1~2년도 안 돼"
3이원모 전 인사비서관 385억 신고…전현직 고위공직자 82명 재산공개
4민희진 "하이브 날 찍어 누르려고 해…'희대의 촌극'"(종합)
511세 늦둥이 아들, 57세 父에 욕설·주먹질
6박나래 "미국인 남친 헤어질 때 한국말로 '꺼져'라고 해"
7中전기차들의 각축장…'오토차이나' 가보니[베이징 리포트]
기획특집
에브리싱 랠리
디스플레이의 반전
청년 주거 대책
기자수첩
늘어나는 정신질환 소년범…'교화' 방점 찍으려면
금융당국 검사 정보 유출까지…업계 유착 막으려면
피플
이종갑 "태권도 성지 이미지 더욱 확고히 다져 나가겠다"
과외쌤이 학생들 밥상 차리는 이유는?…'한닭쌤과 삐약이 교실'
그래픽뉴스
LG전자, 1분기 매출액 21조959억원…1분기중 역대급
1분기 전국 땅값 0.43% 올라…상승폭은 줄어
쏠쏠정보
환율 오르는데…해외여행 환전 어디서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