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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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중장기계획, 미래 비전에 공감대 형성해야
신축년 새해가 밝았다. 지난 한해 전 세계를 혼란에 빠뜨린 코로나 사태는 2021년에도 현재진행형이다. 이에 새해를 맞이하며 예측불허의 미래에 대한 불안과 새로운 희망이 교차하고 있다. 해가 바뀌면, 누구든지 희망을 품고 한 해 동안 이루고자 하는 계획과 목표를 세우기 마련이다. 하지만 불확실성의 변화가 큰 시기 개인과 기업 등 많은 경제 주체들이
기후변화와 탄소국경세에 대비해야 할 시점
지난 2020년에 전 세계를 관통했던 키워드는 코로나와 기후변화일 것이다. 코로나로 전 세계가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기후변화로 인한 심각한 기상이변이 곳곳에서 나타났고, 이는 그동안 기후변화에 무관심했던 사람들에게도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기 충분했다. 어쩌면 그동안 그리 심각하게 인식하지 않았던 기후변화의 영향이 이제 피부에 와닿기 시작하는지도 모른다.
미래 교사는 인재양성 위한 리더가 되어야
2021년 새해가 밝았다. 올해가 이전보다 더 나은 한 해가 되기를 바라며 사람들 사이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덕담이 오고 간다. 문득 덕담 속에서 우리가 받기를 원하는 '복'이란 무엇인지 생각해보게 된다. 수많은 종류의 복이 있겠지만, 인생에서 좋은 스승을 만나는 것도 큰 복 중의 하나일 것이다. 특히 자신과 타인, 세상에 대한 관점을 형
탄소중립 사회로의 시작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잠식된 2020년이 저물고 2021년이 밝아오고 있다. 올해 2021년은 2015년 파리협정에서 약속된 신기후체제가 본격적으로 출범하는 해이다. 이를 대비하여 파리협정의 권고에 따라 각 당사국들은 2020년까지 장기 저탄소 발전전략(LEDS, Long-term Low greenhouse gas Emissio
우리 사회, 얼마나 불평등할까…원인과 해법은?
우리 사회는 얼마나 불평등한가. 그리고 그 주된 원인과 해법은 무엇일까. 서울시가 올해 초 실시한 공정성에 대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서울 시민 10명 가운데 7명이 사회 전반의 불평등 정도가 심각한 수준이라고 답했다고 한다. 불평등이 매우 심각한 수준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26.5%에 달했다. 이러한 숫자는 필자가 체감하는 불평등에 대한 사회적 인식수준
누가 정치를 사납게 만드는가
1. 오래전 알렉시 드 토크빌이 주목한 바 있지만, 민주주의의 최대 단점은 (정치가나 시민 할 것 없이) 생각이 다른 사람의 마음을 지배하고 싶은 열정을 절제하지 못하게 만든다는 데 있다. 민주주의가 아닌 체제에서라면 외면적인 순응을 보여주고 또 얻는 것만으로도 정치를 이끄는 데 아무 문제가 없겠지만, 모두가 의견의 자유를 갖는 민주주의에서는 각
저출생 적응 시대의 사회정책…평등 아닌 공평에
2020년 2분기와 3분기 합계출생률은 0.84명으로, 관련 통계가 작성된 1981년 이래 최저치를 기록하였다. 2020년 합계출생률은 1분기 0.9명, 2분기 0.84명, 3분기 0.84명으로, 올해 전체 출생아 수가 30만명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여성 1명이 평생 1명의 자녀도 출산하지 않는 상황이 현실이 된 것이다. 바야흐로 본격적인 인구감
코로나가 쏘아올린 도시생활의 변화
2020년을 한 달여 남겨두고 있는 이 시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위세가 다시 심상치 않다. 올해는 국회의원 선거라는 굵직한 일도 있었고 여느 해와 마찬가지로 이런저런 사회경제 이슈들도 많았지만, 코로나라는 펜데믹에 거의 다 묻혔다고 해도 지나침이 없다. 국가적으로는 물론 전 국민의 일상생활에 이렇게 큰 영향을 준 사건이 또
이젠 대형연구시설 구축 프로젝트 체질 바꿀 때
얼마 전 우리나라의 핵융합 실험 장치인 케이스타(KSTAR)가 1억도 플라즈마를 20초간 유지하면서 기존 세계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KSTAR는 미래 청정에너지인 핵융합 에너지 상용화에 필수적인 초고온 플라즈마를 300초 이상 유지하기 위한 조건을 연구하기 위해 2007년 건설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연구시설이다. 핵융합, 우주, 원자력, 가속기,
코로나 언제 종식?…불확실성만 키우는 예측 편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은 언제 종식될 수 있을까. 백신과 치료제 개발로 내년 말이면 코로나19 상황이 종료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고, 또 다른 세계적 감염병이 등장해 지금처럼 상당기간 불편하게 살 수밖에 없다는 전망도 있다. 어떤 예측이 맞을까. 코로나19의 종식을 전망하려면 2가지 질문에 답해야 한다. 첫 번째 질문은 단기적 전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