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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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케어·바이오 패권전쟁…'미·영·일·중' 질주
2020년 전 세계 11조 5000억 달러(1경3046조 7500억원) 규모로 성장이 전망되는 헬스케어 시장을 주도하기 위한 선진국들의 치열한 경쟁이 시작됐다. 이미 세계 주요국은 4차 산업혁명에 따른 헬스케어 시장 선점을 위해 경쟁적으로 투자를 확대하고 제도를 정비 중이다. 대통령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에 따르면 세계 헬스케어 산업 시장은 지
에너지 패러다임 변화…수소경제 꽃 핀다
"인간 문명을 재구성할 강력하고 새로운 에너지 체계가 부상하고 있다." "수소는 어디서나 구할 수 있기 때문에 사상 초유의 진정한 민주에너지가 될 것이다." 미래학자 제레미 리프킨이 저서 '수소혁명'을 내며 예고했던 수소경제사회는 2002년까지만 해도 '먼 미래의 일'로 치부됐지만 이제 현실이 되고 있다. 2011년 동일본 대지진 후 원전에
한국, 스마트공장 도입률 11.8% 그쳐…기술도 '기초수준'
주요 선진국들이 스마트 팩토리 구축을 통한 제조 혁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한국은 해당 시스템 도입이 다소 더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초 단계의 스마트공장 수를 늘리는 데에 집중하고 있다는 비판과 동시에 기업이 체감하는 스마트공장의 효과는 미미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등에 따르면 올해까지 스마트공장 7800개를 보급했다.
초유의 '물류혁명'...효율성 제고 新기술 접목 앞다퉈
지난 2017년 소형 드론 배송을 상용화한 중국 2위 전자상거래 업체 징둥닷컴(京东·JD.com)은 지금까지 장쑤(江蘇)·산시(陝西)·쓰촨(四川)·하이난(海南) 4개 성에서 1000회 이상 배송에 성공했다. 예전엔 교통 인프라 미비로 일주일 치 물량을 모아 사람이 직접 갔던 지역이었지만, 이젠 한 박스도 소형 드론이 30분 만에 배송이 가능하게 됐다.
한국, 다소 늦었지만 수소경제 전력질주
일본·중국·독일 등 경쟁국들이 정부의 탄탄한 지원을 기반으로 수소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는 반면 우리나라의 수소산업 발전은 산업계의 고군분투로 이뤄져왔다. 2013년 세계 최초로 수소차 양산에 성공했음에도 불구하고 12곳에 불과한 수소충전소 인프라로 글로벌 판매 1위를 일본에 빼앗긴 것 역시 이 때문이다. 하지만 지난해 8월 혁신성장 3대 전략투자분
[新경제가 희망]제조업 부활해답 '스마트팩토리'
#. 독일 전기전자기업 지멘스의 스마트 팩토리 'EWA'는 하루 5000만건의 정보를 통해 제조 공정마다 자동으로 실시간 작업 지시를 내린다. 이러한 작업 및 공정 최적화로 전제품에 가까운 99.7%가 주문 후 24시간 내 출하가 가능하며 제품의 불량률은 0.001%에 그친다. 직원들의 근무 시간은 평균 35시간이나 생산성은 최고 수준이다. 에너지 소비 역
롯데·신세계·SK 등 '전자상거래 물류 혁신' 국내외 투자 한창
국내 기업들도 물류 비즈니스 혁신을 위한 투자에 한창이다. 당일배송 서비스와 같은 '물류 경쟁력 강화'라는 화두가 택배업계와 오픈마켓, 백화점, 대형마트, 홈쇼핑, 식품 등 유통업계 전반으로 확산되는 추세다. '쿠팡맨' 배송을 통해 국내 이머커머스 업계에 배송경쟁을 촉발시켰던 쿠팡은 지난 11월 소프트뱅크로부터 2조원대의 추가 투자를 유치하
초연결사회의 그늘...갈수록 커지는 보안 위협
개인이나 사물 가릴 것 없이 네트워크에 연결돼 있지 않으면 더 이상 존재할 수 없는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 바로 사물인터넷 (IoT)으로 촘촘히 연결된 '초연결사회'다 초연결사회는 인간의 생활을 편리하게 만드는 힘을 갖고 있다. 하지만 편리함이 증대됨과 동시에 위험도 늘어났다. 신기술을 악용해 기존 공격수법을 더욱 정교하게 만들거나 과거에는 존재하지
KT 화재, 초연결사회에 '경종'...정부가 중요시설 관리해야
최근 발생한 KT 통신구 화재는 네트워크로 모든 사람과 사물 등을 연결하는 초연결사회에 경종을 울렸다. 통신 두절이 안전과 보안에 직결된다는 사실을 사람들로 하여금 여실히 깨닫게 해주기도 했다. 지난 24일 오전 발생한 KT 아현지사 통신구 화재는 수많은 사람들의 삶을 멈추게 했다. 다행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통신구 화재가 가져온 혼란은 생각보다 컸
전문가들 "新산업 도약, 육성전략·정책적 뒷받침이 핵심"
지난 2018년 한 해는 전 산업계에 4차산업혁명 바람이 불어닥치며 다양한 변화와 성장통이 수반됐다. 국내 ICT(정보통신기술)기업들이 신기술 분야를 미래 동력으로 삼고 대대적인 투자를 이어가는가 하면, 정부는 미래 산업을 이끌 인재 배출을 위한 전문교육기관 신설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특히 전통 제조업이 쇠퇴에 접어들며, 혁신에 뒤처지면 세계 시장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