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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인터뷰 SKY캐슬 강예서 역 연기한 배우 김혜윤 "예서도 좋지만
김혜윤으로 불리게
노력하겠다"

탤런트 김혜윤(23)의 목표는 서울의대가 아니다. 연기를 향한 야망을 불태울 따름이다. JTBC 드라마 'SKY캐슬'을 마친 뒤 포상휴가를 다녀온 김혜윤은 극중 '강예서'를 인정해 주는 것도 고맙지만, 자기 이름 '김혜윤'으로 불리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시청자들이 나를 '강예서'로 기억해주고 사랑해주고 있음이 느껴진다. 관심을 가져줘 감사하다"면서도 "다른 작품에서 예서와 같은 학생을 연기해도 예서와 100% 똑같은 인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다른 환경에서 자란 아이일 것이므로 같은 학생 역이라도 다양한 인물성격을 보여줄 수 있다"고 자신했다. 그래도 아직 '강예서'를 완전히 떠나보내지 못한 김혜윤은 "드라마가 딱 끝났다고 실감하지 못했다. 사실 포상휴가 때 촬영한 스틸 컷과 영상을 보는 데 그제서야 드라마가 끝났다고 실감하기 시작해 굉장히 울컥했다"고 털어놓았다. 'SK 캐슬'은 대한민국 상위 0.1%가 모여 사는 SKY캐슬 안에서 남편은 왕, 자녀는 천하제일의 왕자와 공주로 키우고 싶은 명문가 출신 사모님들의 욕망을 샅샅이 들여다본 리얼 코믹 풍자극이다. 대학입시, 사교육, 의료계를 소재로 했다. 김혜윤은 극중 아버지의 명석한 두뇌에 엄마의 야망을 물려받아 공부에 관한한 항상 에너지가 넘치는 우등생이자 1등을 하지 않으면 잠도 잘 못자는 '강예서'를 연기했다.데뷔 6년째인 김혜윤은 KBS 2TV 일일드라마 '삼생이'부터 SBS TV '너의 목소리가 들려'(2013), MBC TV 월화드라마 '오만과 편견'(2014), SBS TV 수목드라마 '쇼핑왕 루이'(2016), SBS TV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2016), tvN 금토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한 신 도깨비'(2016), OCN 주말드라마 '터널'(2017), MBC TV 주말드라마 '밥상 차리는 남자'(2017), MBC TV 수목드라마 '이리와 안아줘'(2017), tvN 월화드라마 '식샤를 합시다3'(2018)까지 다양한 작품들에 꾸준히 출연해왔다. 1회부터 마지막회까지 긴 호흡으로 전회 출연한 작품은 'SKY캐슬'이 첫 번째다. "초등학교와 중학교 때 드라마와 영화를 보면서 다양한 작업과 인물을 할 수 있는 연기자가 부러워 고등학교 때 방송 연기를 시작했다"는 그녀는 다양한 인물을 표현하려는 의욕을 '강예서' 연기에서도 드러냈다. ''강예서는 악의와 흑심은 없는데 좋고 싫은 기분이 얼굴에 다 드러나서 예의가 없어 보이기는 하지만 순수한 아이"라면서 "예서가 시청자들이게 미움을 많이 받지 않아야 한다는 점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다. 예서가 계속 시청자들에게 얄밉게만 보이면 예서에 대한 흥미가 떨어질 수 있다는 생각과 함께 다양하고 입체적인 예서의 성격을 잘 살려야겠다는 생각으로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또 "예서와 관계하는 사람들이 다 다르다"며 "관계에서 나오는 예서의 다양한 모습, 예서가 17년 동안 살면서 처음 직면하는 관계들이 많아서 시청자의 예상과 다른, 다양한 성격을 표현할까 연구도 했다"고 덧붙였다. '강예서'는 자신과 닮은 구석이 있다. 자매 중 막내이고 웃음도 많고 밝은 성격이라는 김혜윤은 "예서처럼 능동적이다. 예서는 공부도 스스로 나서서 하는 편이다. 나도 비슷하다"면서 "계획적이라는 점도 비슷하다. 예서처럼 계획표 짜기를 좋아한다. 그런 점이 비슷하기 하지만, 계획을 지키지 않는 점은 예사와 다르다"며 웃었다. "평소 이웃 어른이나 친구들한테 예서처럼 자기가 예민하다고 다 표현하지는 않는데, 연기할 때 이를 표현할 수 있었던 것이 한편 후련하기도 했지만 그런 성격을 연기하는 것은 힘들었다"며 "매번 소리를 지르고 화를 너무 많이 내니까 '여기서 이렇게까지 화가 나야 하나?' 생각이 드는 장면도 있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김혜윤에게 "잊지 못할 작품이고 연기 생활의 전환점이자 새로운 시작"이란 의미가 있는 'SKY캐슬'에서 공주로 자란 '강예서'보다는 더 성숙한 연기자의 잠재력을 보여줬다. "이전 작품에 출연했을 때보다 이 작품에서 맡은 배역의 비중이 크다보니 연구할 게 더 많고 시간을 더 투자했지만, 이전 작품들에 출연하지 않았다면 사실 예서를 연기할 수 없었다고 생각한다"며 "예서가 내 연기의 발판과 밑거름이 돼서 다른 작품을 할 때 다른 모습을 보여줄 있고 연기자로서 더 성장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기대했다. suejeeq@newsis.com

뉴시스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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