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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하는 공공기관..정부 3.0으로 거듭난다]근로복지공단

등록 2015.11.20 10:53:19수정 2016.12.28 15:5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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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

【세종=뉴시스】김지은 기자 = 정부3.0은 개방·공유·소통·협업을 통해 서비스정부, 유능한 정부, 투명한 정부라는 3대 목표를 추진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말한다.

 이에 발맞춰 근로복지공단은 국민서비스기관으로 다양한 업무분야에서 국민 맞춤형 사례를 발굴해 추진하고 있다.

 ◇의료재활 표준화로 사회·직업복귀가 쉬워진다

 공단은 재해근로자의 사회·직업복귀를 강화하기 위한 의료재활서비스 제공을 위해 서울대학교병원과 업무협업을 체결했다. 합동연구를 추진하고 한편 현재 11명의 의료전문가가 근로복지공단 인천병원에서 직접진료와 치료를 진행하고 있다.

 우리나라 최고의 의료인프라를 가지고 있는 서울대병원과 진료를 협력하고 합동연구를 추진해 산재의료 재활치료 표준화 및 프로세스를 개발하자는 취지다. 공단은 의료재활의 질 향상에 기본 방향을 두고 산재근로자의 직업복귀를 예측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심리사회적 요인을 파악, 통합적 접근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집중한다.

 선진화된 재활서비스가 구축되면 산재근로자를 수요자로 하는 한계를 극복하고 우리나라 국민이 표준화된 의료재활 서비스를 받게 돼 사회·직업복귀가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일·가정 양립…맞춤형 공동직장어린이집 지원운영 모델개발

 불안한 보육 환경으로 일하는 근로자들이 업무에 집중하지 못해 노동생산성이 떨어지는 것은 오늘 내일의 사회문제가 아니다.

【세종=뉴시스】

 공단은 정부3.0 사업의 하나로 이를 해결하고자 직장보육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중소기업 근로자의 니즈를 반영해 신뢰하고 맡길 수 있는 직장어린이집을 확충하고, 산업단지형의 경우 설치비까지 지원해주고 있다.

 또 어린이집 조성을 전국적으로 확산하기 위해 서울시, 충청남도, 부산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2016년부터는 설치비만 지원하던 것을 인건비 및 운영비 지원까지로 확대해 어린이집 조성 및 활성화와 관련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올해 중소기업어린이집은 59개소 확충했으며, 산업단지형 어린이집에는 설치비 287억원을 지원했다.

 이밖에 공단은 지난달 고용노동부 주관 정부3.0 우수사례경진대회에서 '고용·산재보험료 납부내역서 발급, 홈택스를 통한 원스톱 서비스 제공'서비스가 우수사례로 선정돼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향후에는 정부3.0 우수사례인 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벤치마킹해 고품질의 복지서비스 전달체계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재갑 이사장은 "정부3.0은 개방, 공유, 소통, 협력이라는 기본정신에 입각해 추진돼야 한다.기관이 추진한 우수한 사례를 공유하는 한편 보다 나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국민의 의견을 반영해 실제 효과로 나타나야 한다"며 "근로복지공단이 앞장서 국민행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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