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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인터뷰]안병호 함평군수 "군민 소득창출 행정력 집중"

등록 2017.01.02 14:2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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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뉴시스】맹대환 기자 = 전남 함평군은 안병호 군수가 지난 7일 밀레니엄 서울 힐튼호텔에서 열린 2015대한민국 경제리더 대상에서 창조경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2015.10.08 (사진=함평군 제공)  mdhnews@newsis.com

【함평=뉴시스】맹대환 기자 = 안병호 전남 함평군수는 2일 "과거의 성취에만 머물지 않고 흔들리지 않는 군정으로 군민의 소득과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업에 집중하겠다"고 새해 각오를 밝혔다.

 안 군수는 이날 오전 열린 시무식에서 "농·축산업의 경쟁력 강화, 노인과 청소년을 비롯한 취약계층 복지 지원, 군민 소득을 창출하는 체험관광 활성화, 주민생활편익 증진에 중점 투자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안 군수는 "동함평산단 입주계약을 체결한 기업들이 조속히 공장을 짓고 가동하도록 지원하는 한편 자동차 전용산단이 될 빛그린산단에도 관련 기업을 유치하겠다"며 "명암축산특화농공단지를 선분양하고 해보농공단지 진입로를 국도 22호선까지 확포장해 신속한 물류 유통체계를 구축하겠다"고 설명했다.

 안 군수는 "농가 소득을 높일 직거래 시스템 구축에도 집중 투자하고 새로운 영농기술과 임대농기계를 지원해 농가의 노동력과 생산비를 절감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안 군수는 "소외 없이 더불어 살아가는 생산적 복지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신광노인복지센터를 건립하고 기존 복지센터와 다목적센터에서는 다양한 건강, 문화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한다"며 "함평천지종합복지관에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조성하고 낡고 오래된 장애인 공중목욕장을 대대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또 안 군수는 "941억원이 소요되는 통합함평중학교와 통합거점고 건립, 함평골프고 이전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인재양성기금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안 군수는 "함평읍 내교지구에 도시계획도로를 개설하고 함평5일시장은 고객의 편익을 높이면서 상업 기능을 갖춘 현대적 시장으로 탈바꿈한다"며 "손불 학산에서 주포까지 태풍과 해일을 대비한 재난대피 해안도로를 개설해 주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관광 효과도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관광 정책으로는 "돌머리권과 주포권을 연계한 힐링 휴양타운 조성, 엑스포공원 내 어머니의 일생을 스토리로 한 테마전시관 확충, 함평자연생태공원~상해임시정부청사~해보 용천사~대동댐을 연계한 생태역사체험 관광벨트, 수산봉~엑스포공원 습지~함평천 매화꽃길~영산강으로 이어지는 관광벨트도 조성한다"고 제시했다.

 안 군수는 "우리 앞에는 풀어야 할 과제와 넘어야 할 도전이 기다리고 있지만 군민과 함께 더욱 풍요롭고 행복한 함평을 향해 힘차게 전진하겠다"고 새해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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