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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선택 대전시장 "산하기관 쇄신하라"

등록 2017.01.03 10:5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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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함형서 기자= 권선택 대전시장이 2일 오전 대전 서구 대전시청 시장실에서 뉴시스와 신년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17.01.02. foodwork23@newsis.com

【대전=뉴시스】조명휘 기자 = 권선택 대전시장은 3일 잇단 잡음으로 물의를 빚은 공사·공단과 출연기관에 대한 쇄신을 강도높게 주문했다. 

 권 시장은 이날 오전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올해는 지난해를 거울삼아 운영쇄신의 해로 정하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해에 싫은 소리도 많이 했는데 올해엔 성과를 올려야 한다"고 강조하고 "10% 성과내기를 정해서 각 분야의 쇄신계획을 발표하라"고 구체적으로 지시했다.

 이어 "시비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문화가 있다"고 진단하면서 "안되면 시에서 해주고, 부족하면 보태주겠지하는 타성에 젖어 있는데 이런 사고 방식을 탈피하라"고도 했다.

 아울러 "공사·공단은 시민중심이라는 민선 6기의 색깔에 맞아야 한다"고 말하고 "타성에 젖지 말고 제로(zero) 관점에서 새로 할 것이 무엇인지, 시민에게 다가갈 정책임 무엇인지 고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권 시장은 또 연초 대선 가능성과 관련해선 대선후보에게 제시할 "충청권의 공동 성장전략, 충청권의 파이를 키울 정책 과제를 적극 발굴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10일 예정된 실·국 업무보고와 관련해선 "현장이 반영되지 않으면 탁상정책"이라며 "현장서 그룹별로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지난 연말 최순실 게이트에 따른 국정농단 사태와 관련해선 "촛불집회를 거치면서 집단지성이 발휘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국민들은 똑똑하고, 국민들의 힘은 대단하다는 것을 확인했다"면서 "이제는 낡은 적폐와 문화, 관습, 인습을 타파하고 그 자리에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시장은 지역경제와 관련된 SOC예산을 1/4분기 내로 모두 발주할 것과 공격적인 정책 홍보마케팅을 위한 외부 홍보전문가 초빙 등을 주문했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