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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군산공장 폐쇄에 급식업체도 '불똥'…아워홈 "별수 있나"

등록 2018.02.21 16:29:55수정 2018.02.21 17:3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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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정규 기자 = 한국GM이 군산공장 폐쇄 결정을 내리면서 군산공장에서 급식사업장을 운영하던 급식업체도 피해를 입게 됐다. 아워홈은 올해 말까지 군산공장과 급식 계약을 맺은 상태이지만 공장 폐쇄에 따라 손실을 감수하게 된 상황이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아워홈은 지난해 초부터 한국GM 군산공장과 계약을 맺고 올해 말까지 급식사업장을 운영키로 했다. 군산공장 급식장의 하루 평균 식수 규모는 500명 수준으로 중형급이다.

 그러나 한국GM이 오는 5월 말까지 군산공장을 폐쇄하기로 함에 따라 아워홈도 사업장을 조기에 철수해야 할 상황에 놓였다. 이 사업장에서 나오는 연매출은 20억원 정도로 추정되지만 일정 부분은 손실이 불가피해졌다.

 피해를 입게 된 아워홈은 일단 별 수 없다는 분위기다. 계약기간을 채우지 못하더라도 이를 받아들이는 수밖에 없지 않겠느냐는 반응이다. 다만 아직 시간이 남아있는 만큼 상황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취했다.

 아워홈 관계자는 "일단 최종 결과가 나올 때까지 기다려보는 게 좋겠지만 한국GM의 결정사항에 따를 수밖에 없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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