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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린다 게이츠 "남성들, 미투 핑계로 여성과 교류 피하지 말라"

등록 2018.03.12 13: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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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AP/뉴시스】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오른쪽)이 22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임기 마지막 '대통령 자유메달'을 마이크로 소프트 설립자이자 사회운동가인 빌 게이츠에 수여하고 있다. 왼쪽은 빌 게이츠의 부인 멜린다 게이츠이다. 2016.11.23

【워싱턴=AP/뉴시스】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오른쪽)이 22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임기 마지막 '대통령 자유메달'을 마이크로 소프트 설립자이자 사회운동가인 빌 게이츠에 수여하고 있다. 왼쪽은 빌 게이츠의 부인 멜린다 게이츠이다. 2016.11.23


【서울=뉴시스】 오애리 기자 = '일 하는 여성’을 향한 성폭력에 대처하기 위해 미국 할리우드에 종사하는 300여명의 여성들이 조직한 '타임즈 업(Time’s Up)' 의 공동설립자가 "미투(#MeToo) 운동으로 촉발된 문화적 자각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더 힐 등에 따르면, 연예계 전문 변호사인 니나 쇼는 11일(현지시간) SXSW 행사에 열린 패널 토론에 참석해 "일군의 남자들은 이것(미투 운동)이 끝나기를 기다리는 듯한데 절대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토론에는 니나 쇼 이외에 마이크로소프트 설립자인 빌 게이츠의 부인이자 자선사업가인 멜린다 게이츠, 허스트 매거진의 수석 컨텐츠 책임자 조애너 콜스 등도 참석했다.

멜린다 게이츠는 자신이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일했던 당시를 회고하면서 "많은 위대한 남성들과 일했다"며 "남성들이 미투운동을 핑계로 여성들과 교류를 피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모두 발표에서 "우리는 올드보이클럽이 만들어낸 것과 똑같은 낡은 청사진을 토대로 할 수는 없다"며 "우리는 일터에서의 평등을 주장하고 모든 대화에 일부분이 될 수있다"고 말했다.

IT업계에 종사하는 스테이시 브라운 필폿도 "이것(미투 운동)은 동료가 되자는 초청이다. 여성을 대화에 포함시키는 것을 두려워 말라"고 촉구했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