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조직위원회는 패럴림픽 사상 최초로 접근성 전담팀을 설치, 운영했다. 국내 법령과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기준에 평창의 특성 등을 종합 반영한 매뉴얼을 별도 제작해 접근성을 높였다.
휠체어 사용 관중을 위해 시야가 확보되는 장소에 관람 공간을 마련했고, 동반자를 위한 좌석을 제공했다. KTX 역사와 수송몰, 환승주차장, 경기장, 문화행사장 등 관중이 방문하는 장소마다 접근 가능한 화장실과 경사로 등을 별도로 설치해 장애인뿐 아니라 모든 이의 편의성을 높였다.
대회의 성공은 하루아침에 이뤄진 것이 아니다. 강원도는 개최도시 주요 관광지의 노후화된 공중화장실 59개소를 개선했다. 식당과 숙박업소 257개소 출입구, 경사로, 자동문, 휠체어 이용자를 위한 식탁과 휠체어 친화객실 등을 마련하며 전체 316개소의 편의를 증진했다.
장애는 불편일뿐 불행이 아니다. 평창 패럴림픽은 불편을 최소화하고 더 큰 행복을 주기 위해 심혈을 기울인 대회로 기억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