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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평창패럴림픽 폐막…軍8만5000여명·275대 장비 투입

등록 2018.03.18 10:4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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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18일 국방부에 따르면 평창 패럴림픽 대회 운영에 군(軍)은 연인원 8만5413명과 275대 장비 등 약 277억원의 경제적 가치를 지원했다. 군 장병들이 패럴림픽 개회식을 위해 메인 스타디움에서 제설작업을 하고 있다. 2018.03.18 (사진=국방부 제공)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18일 국방부에 따르면 평창 패럴림픽 대회 운영에 군(軍)은 연인원 8만5413명과 275대 장비 등 약 277억원의 경제적 가치를 지원했다. 군 장병들이 패럴림픽 개회식을 위해 메인 스타디움에서 제설작업을 하고 있다. 2018.03.18 (사진=국방부 제공)[email protected]

개막 전 110㎝폭설, 1500명 장병 투입해 '제설작전'

【서울=뉴시스】김성진 기자 = 세계인의 동계스포츠 축제인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이 18일 막을 내린다. 평화와 평등, 감동의 축제인 평창 패럴림픽 뒤에는 남모르게 흘린 구슬땀이 있었다.

 18일 국방부에 따르면 평창 패럴림픽 대회 운영에 군(軍)은 연인원 8만5413명과 275대 장비 등 약 277억원의 경제적 가치를 지원했다.

 군은 패럴림픽 기간 인력지원을 통해 운전·도핑시료 운송, 종합운영센터·경기장 통제소, 의장·통역, 경기 지원, 의료, 개·폐회식, 교통관리, 대회안전관리·시설자산보호, 제설 지원, 보안요원·안전통제, 경호안전 등 전 분야를 도왔다.

 또 응급후송헬기 1대, 무상의료장비물자 27종 291점, 제설장비 24대도 투입했다.

 특히 동계올림픽 종료 후 패럴림픽 시작 전까지 대관령 지역에 110㎝ 이상의 폭설이 왔을 때, 군 장병 1500여 명이 새벽 5시부터 제설작업으로 패럴림픽 주경기장을 말끔하게 만들어 개회식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었다.

 문재인 대통령도 지난 9일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아침까지 평창 일대에 26㎝의 많은 눈이 왔다고 해서 걱정이 많았는데 개막식에 와서 보니 경기장과 도로 일대가 말끔하게 정리돼 있었다"며 "경비, 제설작업, 행사 지원 등 평창 동계패럴림픽 현장 곳곳에서 든든하게 지원해 주는 국군장병들께도 특별한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18일 국방부에 따르면 평창 패럴림픽 대회 운영에 군(軍)은 연인원 8만5413명과 275대 장비 등 약 277억원의 경제적 가치를 지원했다. 사진은 군 장병들이 진부역 일대에서 대테러 경계순찰을 하는 모습. 2018.03.18 (사진=국방부 제공)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18일 국방부에 따르면 평창 패럴림픽 대회 운영에 군(軍)은 연인원 8만5413명과 275대 장비 등 약 277억원의 경제적 가치를 지원했다. 사진은 군 장병들이 진부역 일대에서 대테러 경계순찰을 하는 모습. 2018.03.18 (사진=국방부 제공)[email protected]

이밖에도 군은 패럴림픽 기간 대테러특공대, 화생방테러 특임대, 폭발물처리반, 신속대응팀 등 최정예 특수요원 2464명을 투입하고 테러 가능성에 대비해 대회기간 경기장과 시설 인근에서 24시간 경계근무를 수행했다.

 또 군 장병 40여 명은 패럴림픽 기간 중 강릉올림픽플라자, 대관령 주차장, 정선 알파인경기장 등에서 경기장 장애우 도우미 지원과 수송 지원을 하기도 했다.

 후안 파블로 살라사르 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IPC)위원은 군 장병의 장애우 도우미 지원에 대해 "우수한 군 장병들로부터 애정 어린 지원을 받아서 무한한 영광이고 행복이었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