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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中과 협력해 미세먼지 종합적 대책 강력 추진할 것"

등록 2018.05.25 12:4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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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박원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21일 오전 서울 마포구 청년문화공간 JU 동교동 다리소극장에서 열린 '성평등한 캠프, 성평등한 서울'에 참석,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8.05.21.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박원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21일 오전 서울 마포구 청년문화공간 JU 동교동 다리소극장에서 열린 '성평등한 캠프, 성평등한 서울'에 참석,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8.05.2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박원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25일 미세먼지 해결방안으로 "중국과도 긴밀히 협력해 종합적 대책을 강력하게 추진하겠다"고 다짐했다.

 박 후보는 이날 오전 한국방송기자클럽에서 진행된 토론회에 참석해 미세먼지 대책에 대해서 이같이 밝혔다.

 박 후보는 "서울시민들의 미세먼지 고통을 생각하면 굉장히 송구스럽고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많은 정책을 해왔지만 성과가 크다고 할 수 없다"고 자평했다. 

 이어 "서울시가 아무리 잘해도 대기는 늘 유동적이고 호흡공동체니까 경기도나 다른 시도와 협력해야한다. 심지어 중국 영항도 커 중국과도 협력해야한다"면서 "차량 친환경 등급제, 강제2부제도 필요하고 이미 북경, 상해, 몽골 울란바토르 등 13개 동시와 함께 동북아대기질협의체도 만들어서 운영하고 있는데 외교적 노력도 더 열심히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서울시아파트 수급 불균형문제에 대해 박 후보는 "서울주택의 수요와 공급에 대해 면밀히 살펴보고 있다. 한꺼번에 몰리면 난민이 생길 수도 있고 과잉공급이 생긴다. 중앙정부와 함께 100%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민들이 선호하는 강남이나 인기지역에 주택 공급물량 계획 여부에 대해 "강남에서 재건축을 허가하게 되면 과수요나 투기 수요가 붙어서 광범위한 투기조작이 있을 수 있다"면서 "임대주택을 많이 공급해 투기를 줄이고 그 대신 집이 꼭 필요한 사람에게 집을 공급하는 방향으로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하철 9호선 4단계 연장 사업 진행 과정에 대해 그는 "처음에는 정말 지옥철이었다. 2015년 혼잡도가 205%였는데 현재 160%정도 됐고 내년 3월 사업이 완료되면 130%정도로 훨씬 완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문수 자유한국당 후보의 지하철3,4호선 급행화 공약에 대해 "비용과 시간이 문제다. 과거 급행 없이 만들어진 지하철이기 때문에 급행화를 위해서는 교행구간도 만들어야해 굉장히 큰 비용이 들어간다"면서 "저는 우선순위 판단문제로 그보다 경전철을 빨리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서울 광화문 광장 재구조화 사업에 대해서는 "중앙 정부와 광화문 포럼, 시민들과의 공청회 등을 통해 다양하게 고민하고 있다"며 "가능하면 손대지 않는 게 좋지만 광화문 광장은 과거 최악의 건축물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잘못된 건축물이라는 게 명백하면 고쳐야하고 시민들에게 돌려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