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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노동 공약 발표..."비정규직 노조 설립 보장"

등록 2018.05.26 18:0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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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임태훈 기자 = 박원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계천 전태일 동상 앞에서 노동정책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8.05.26.(사진=박원순 후보 캠프 제공)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임태훈 기자 = 박원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계천 전태일 동상 앞에서 노동정책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8.05.26.(사진=박원순 후보 캠프 제공)[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홍지은 기자 = 박원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26일 노동 정책 공약을 발표하며 "비정규직도 노조 (설립)할 권리를 보장하고 노동시간을 단축해 더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등 새로운 노동존중특별시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 후보 측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한국의 노조 조직률은 10.3%에 불과하고, 비정규직 노동자의 조합 가입률은 2.9%로 대다수 노동자와 비정규직은 우산이 되어줄 노동조합이 없는 실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박 후보는 지난 6년간 노동조합에 가입하지 못한 비정규직 노동자의 권리구제, 노동복지사업을 위해 '서울노동권익센터와 노동복지센터'를 운영했다"며 "이용자 절반 이상이 비정규직 노동자로 이들의 권리 보호를 위해 많이 노력해 왔고 앞으로도 다양한 정책을 통해 진일보한 노동존중특별시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어 박 후보 측은 노동의 존중되는 도시로 '유니온 시티'를 제시하며 세부 공약을 발표했다. 

 세부 내용으로 ▲비정규직 노조 (설립) 할 권리 보장 및 광역 및 25개 자치구 Worker Center(노동자 종합지원센터) 설치 ▲임금체불 Zero City 및 노동안전망 구축 ▲1박 2일 휴식권 제공 워라밸 보장 ▲노동시간 단축·청년 일자리 창출 등이다.

 박 후보는 이와 관련 "서울시가 이 시대의 수많은 전태일과 그의 동지들의 든든한 우산이 되겠다"면서도 "서울시의 노동정책은 또 한번 대한민국의 기준이 될 것이고 세계적인 브랜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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