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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북핵 위협에서 수도 서울 지켜내겠다"

등록 2018.05.28 10:3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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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김문수 자유한국당 서울시장 후보가 2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자유한국당 당사에서 뉴시스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18.05.28.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김문수 자유한국당 서울시장 후보가 2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자유한국당 당사에서 뉴시스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윤아 기자·박민기 수습기자 = 김문수 자유한국당 서울시장 후보는 28일 "북한 핵의 위협에서 수도 서울을 지켜내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서 "북핵 안보위기 속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한미동맹 강화 대신 '우리민족끼리'를 선택한 것은 아닌지 우려를 금할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번 선거는 단순히 서울시장을 뽑는 이상의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한편으로는 대한민국과 자유 민주주의를 지키는 선거"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또 "노무현 대통령에 이어 문 대통령이 추진하는 수도이전, 수도분할을 꼭 막아내겠다"며 "서울은 600년 한반도의 수도이자 한강의 기적을 주도한 자랑스러운 수도"라고 말했다.

  그는 "서울은 베이징, 도쿄와 경쟁하는 동북아시아 번영의 중심"이라며 "남북통일의 수도로서 갖춰야할 것이 너무나 많다. 지속적으로 준비하고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했다.

  김 후보는 박원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를 향해 "박원순 시장 7년 동안 서울의 도시경쟁력은 계속 약화돼 도시경쟁력 전망치가 10위에서 38위로 바닥까지 추락했다"며 "박 시장은 가장 오랫동안 서울을 정체시키고 퇴보시킨 시장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박 시장은 교통지옥, 주택대란, 미세먼지 등 시급히 해결했어야 할 과제를 무능과 탁상행정으로 방치하고 악화시켰다"라며 "무능과 탁상행정으로 미세먼지는 악화되고, 단 사흘 만에 150억원의 혈세만 날렸다"라고 지적했다.

  김 후보는 "토목을 죄악시하고, SOC(사회간접자본), 도시 인프라를 경시해 교통지옥, 출퇴근 전쟁을 수수방관 했다"며 "월드컵대교 하나 건설하는데 10년이 더 걸리고 집 짓고, 이사할 자유를 빼앗아 갔다"고 말했다.

  그는 "제가 시장이 되면 올림픽대로 등 주요 도로를 지하화, 2층화해서 뻥 뚫리는 서울교통을 만들겠다"며 "또 강북, 강남에 새로운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를 만들어 출퇴근 시간을 30분 줄여드리겠다. 아울러 미세먼지 30%를 줄이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시민단체 출신 점령군 인사를 근절하겠다"며 "좌파 시민단체 출신 6층 마피아가 휘두르는 서울을 시민의 서울로 되돌리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1960년대식 도시를 보존하는 '박원순식 도시재생'이 아닌 서울의 스카이라인, 주거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강남·북 격차도 해소 하겠다"며 "사회주의식 하향평준화, 포퓰리즘이 아닌 자유의 경쟁력으로 서울의 성장 동력을 되찾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