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가 29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18.05.29. [email protected]
안 후보는 이날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서울시청 6층에 시장실이 있다. 같은 층에 박 시장과 잘 알던 많은 사람들, 그리고 시민단체 사람들이 고위 공무원으로 와 있다"며 "(그들이) 서울시정을 좌지우지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그러니 전문성 있는 공무원들이 전문성이 없는 고위 공무원들에게 휘둘려 일을 못한다. 자살자도 8명이나 생겼다"며 "전임 시장 때 (서울시 종합)청렴도도 1등이었는데 청렴도가 (지금은) 16등, 꼴찌 수준"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박 시장 취임 후) 서울이 추락하는데 시민들께서는 그 사실을 잘 모른다"며 "큰 문제가 있다는 점이 남은 선거 기간 동안 본격적으로 알려지고 시민들의 평가를 받을 것이다. 저는 제가 시장이 되면 6층부터 정리하겠다"고 공언했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