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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경제 금융이 살린다]디지털 전환 앞장서는 KB금융…로봇부터 상생까지

등록 2019.02.26 0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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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천민아 기자 = KB국민은행은 지난해 11월 서울 여의도본점에서 열린 창립 17주년 기념식에서 'KB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선포식'을 열었다. 2018.11.01. (제공=KB국민은행) mina@newsis.com

【서울=뉴시스】천민아 기자 = KB국민은행은 지난해 11월 서울 여의도본점에서 열린 창립 17주년 기념식에서 'KB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선포식'을 열었다. 2018.11.01. (제공=KB국민은행)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천민아 기자 = KB금융그룹은 지난해 11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선포했다. 로봇프로세스자동화나 간편 모바일 플랫폼 역량을 키우는 동시에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상생하는 금융'으로서의 역할도 잊지 않았다.

KB금융그룹은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를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이에 지난해 1월 기준 6개였던 업무들은 1년 만에 146개로 늘어났다. 현재 추가로 90개 업무에 파일럿 테스트를 진행하는 상황이다.

KB금융의 RPA는 은행과 증권, 손해보험, 카드, 생명의 후방지원 업무에 적용되고 있다. 주로 적용된 업무는 은행의 기업여신 실행과 증권의 리서치 자료 배포, 보험의 보상청구 지원 등이다.

단순하지만 번거로운 일을 로봇에게 맡길 수 있게 된 덕에 KB금융 직원들 생산성이 개선됐다는 평가다. 잡무로 해방된 시간 만큼 RPA 등 교육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현재 KB금융 내 RPA활용 가능 인력은 60여명에 이른다.

또 다른 '디지털 혁신'은 바로 모바일 플랫폼이다. KB금융의 리브(Liiv)와 리브똑똑(Liiv Talk Talk), 리브온(Liiv ON), KB차차차 등이 대표적이다.

KB국민은행의 대표적인 모바일 플랫폼 리브는 공인인증서나 다른 보안매체 없이도 간편송금이나 대출 등 주요 금융서비스를 모바일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리브똑똑을 이용하면 메신저창에서 채팅을 통해 은행거래를 할 수 있다. 리브온은 부동산 매물 검색부터 대출신청까지 한번에 진행하는 신개념 부동산플랫폼이다.

KB증권은 자체적으로 보유한 금융시장 분석과 운용 전문성 등을 바탕으로 '디지털라이제이션(Digitalization)' 전략을 추진학 있다. 지난해 7월 엠어블(M-able)앱에 해외주식 기능도 추가해 국내외 주식 MTS를 통합했다.

중고차 디지털 플랫폼 KB차차차2는 KB캐피탈의 '효자' 앱이다. 다양한 부가서비스와 보상프로그램 등을 바탕으로 중고차 매물대수 11만대가 넘는 국내 최대 온라인 중고차 거래 사이트로 자리잡고 있다.

KB금융은 상생의 미덕도 잊지 않았다. 스타트업 양성기관 KB이노베이션허브는 현재까지 62개 스타트업을 선정해 79건의 제휴실적과 KB금융 계열사 투자 134억원을 연계했다. 또한 육성 스타트업이 필요로 하는 분야에 대해 전문 컨설팅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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