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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터가 달라졌다] 현대차, "출·퇴근시간? 직접 정해요"

등록 2019.07.26 09:4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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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터가 달라졌다] 현대차, "출·퇴근시간? 직접 정해요"

【서울=뉴시스】박주연 기자 = 현대차그룹이 출퇴근 및 점심시간 유연화, 복장 자율화, 타운홀 미팅 등을 통해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꾀하고 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은 올해 초 신년사에서 "조직의 생각하는 방식, 일하는 방식에서도 변화와 혁신을 추진하겠다"며 "비효율적인 업무는 과감히 제거해 보다 가치 있는 업무에 임직원의 시간과 역량을 집중하는 스마트한 업무 방식을 일상화 해주길 바란다"고 밝히는 등 그룹의 조직문화 혁신에 앞장서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에 맞춰 '선택적 근로시간제'를 도입해 시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임직원들은 집중근무 시간인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를 제외하고 스스로 계획한 시간에 출근과 퇴근을 할 수 있게 됐다.

점심시간도 각자의 상황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현대차그룹은 기존 낮12시부터 오후 1시까지였던 점심시간을 '오전 11시30분부터 오후 1시 사이의 1시간'으로 변경, 직원들이 점심시간을 자유롭게 사용하고 유연하게 업무 시간을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일터가 달라졌다] 현대차, "출·퇴근시간? 직접 정해요"

현대차그룹은 지난 3월부터 임직원의 복장을 완전 자율화했다. 비즈니스 캐주얼 수준을 넘어 티셔츠, 청바지, 운동화를 허용하는 완전한 형태의 자율 복장제를 도입했다.

자율 복장 시행 첫 날인 지난 3월 4일에는 양재동 사옥 1층에서 임직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달라진 기업문화에 대해 소통하고 토론하는 '타운홀 미팅'을 진행해 복장 자율화와 점심시간 유연화에 대해서 임직원들의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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