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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

[기회의 땅 베트남]아모레퍼시픽, 5대 챔피언 브랜드 들고 '아시안 뷰티' 선도

설화수·이니스프리 등 34개 매장 출점
라네즈, 두 자릿수 이상 성장하며 시장성 확인
아세안, 중화권, 북미 등 3대 시장 중심 공략 강화

등록 2019.10.25 06:00:00수정 2019.11.04 09: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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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니스프리 호치민 시티 베트남 1호점.

【서울=뉴시스】이니스프리 호치민 시티 베트남 1호점.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아모레퍼시픽은 1945년 창립 이래 아시아 미(美)의 정수를 세계에 전파하겠다는 ‘아시안 뷰티 크리에이터’ 활동을 꾸준히 펼쳐 왔다.

글로벌 사업 강화는 ‘아시안 뷰티’ 확산과의 접점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아세안, 중화권, 북미 등 3대 주요 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중동, 서유럽 등 신시장 개척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할 계획이다.

5대 글로벌 챔피언 브랜드(설화수, 라네즈, 마몽드, 에뛰드하우스, 이니스프리) 중심으로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넥스트(Next) 글로벌 브랜드의 사업 기반을 조성할 방침이다.
[기회의 땅 베트남]아모레퍼시픽, 5대 챔피언 브랜드 들고 '아시안 뷰티' 선도

이 중 베트남은 현지 소비자들의 제품에 대한 높은 수용도와 성장 잠재력, 한국과의 정서적 유사성을 가진 시장이다.

라네즈의 아시아 브랜드화에 박차를 가하는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003년 베트남에 라네즈를 론칭했다.

특히 TV 광고로 인지도를 강화하고 히트상품 판매 호조 및 공격적인 매장 출점 전략으로 문을 두드렸다. 그 결과, 두 자릿수 이상 성장률을 보이며 아세안 시장에서 고성장을 달성하고 있다.

설화수는 베트남, 싱가포르, 대만,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에 진출하며 명품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2013년 7월 전 세계 코스메틱 브랜드들이 선점한 베트남 호치민 다이아몬드 플라자에 첫 매장을 오픈하며 한국의 전통 깊은 한방 화장품으로서 명성을 알리기 시작했다.

또 진출 첫해 권위 있는 뷰티 매거진 ‘Dep’이 선정한 2013년 베스트 에센스에 윤조에센스가, 2014년에는 베스트 메이크업 제품으로 퍼펙팅쿠션이 선정됐다. 2015년 12월에는 파크슨 백화점에 2호점을 오픈하며 설화수 브랜드의 위상과 명성을 공고히 하고 있다. 활발한 매장 확장과 함께 100% 이상 성장률을 기록하며 성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니스프리는 'Natural benefit from JEJU’이라는 브랜드 콘셉트 아래 2016년 10월 호치민 시 ‘하이바쯩 거리’ 중심부에 약 70㎡(21평) 규모로 문을 열었다. 하이바쯩은 ‘화장품 거리’로 불리며 20·30대 여성이 가장 많이 찾는 쇼핑 명소다.

또 베트남 화장품 브랜드 최초로 디스플레이에 자연주의 콘셉트를 적용했다. 매장 외관에 총 4층 규모의 수직 정원을 설치해 제주의 자연과 이니스프리 브랜드를 느낄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베트남의 주요 대중교통 수단인 오토바이 이용 고객들을 배려해 매장 앞 오토바이 주차장도 마련했다. 베트남 고객 평균 신장을 고려해 매장 내 진열장 높이를 조정하고, 썬케어 존을 별도로 구성했다. 사전 오픈 행사에 베트남 유명 배우이자 뷰티 인플루언서인 치 푸(Chi Pu)가 참석해 페이스북 라이브를 진행해 현지 팬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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