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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 앞두고 경기지역 대형공사장 안전불감증 극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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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8-06-17 09:15:49
경기도재난안전본부, 22곳에서 171건 적발
【수원=뉴시스】 김동식 기자 = 경기지역 공공대형 공사장, 급경사지, 저수지의 안전관리 부실이 심각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재난안전본부 안전감찰팀은 지난 5월 11일~30일까지 공공기관의 대형 공사장, 저수지와 급경사지 공사장 25곳을 점검한 결과, 22곳에서 171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점검대상은 공정률은 30% 넘긴 공사비 50억원 이상 대형공사장 12곳, 급경사지(C·D등급) 6곳, 저수지(댐·수변공원) 6곳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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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경기도재난안전본부 점검에서 적발된 부실한 공사장 작업발판. 2018.06.17. (사진=경기도 제공) photo@newsis.com

  공사장의 주요 적발내용은 ▲토사 유실 및 세굴 18건 ▲추락위험 방치 8건 ▲안전모 미착용 3건 ▲수방대치 비축자재 불량 2건 ▲작업발판 탈락 1건 등이었다.

 급경사지에서는 암 파쇄 방호시설 H빔 탈락이나 앵글 연결 불량, 재료 분리 및 박락 발생 등이 적발됐다. 저수지 공사장에서는 누수나 차량추락 위험을 방치하거나 취수탑 철근 노출 등이 확인됐다.

 가평군 A공사장은 수평으로 놓인 H빔 일부가 탈락, 붕괴 위험이 있음에도 불구, 안전조치 없이 공사 중이었다.

 용인시 B저수지 공사장의 경우, 둑 일부에 누수가 발생하고 여수로 깊이가 6~7m에 달하지만, 추락방지 안전시설도 설치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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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저수지 여수로에 추락방지 안전시설을 설치하지 않은 모습. 2018.06.17. (사진=경기도 제공) photo@newsis.com

  도 재난안전본부는 적발된 공사장에 시정이나 주의 등의 조치를 내리는 한편 안산시, 경기도시공사 등 5개 기관의 공사감독자에 대한 문책을 요구했다. 남양주시, 성남시 등에는 과태료를 부과했다.

 김정훈 경기도 안전관리실장은 "이번 안전감찰에 적발된 대다수 위반사례는 사실상 안전불감증에서 나타난 것"이라고 말했다.

 ds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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