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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롱, 나폴레옹 이후 최연소 佛 최고지도자

등록 2017.05.08 10:2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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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AP/뉴시스】7일(현지시간) 프랑스 대선 결선에서 승리한 에마뉘엘 마크롱 전 경제장관이 파리에서 당선 축하 행사를 열고 있다. 2017.5.8.

【파리=AP/뉴시스】7일(현지시간) 프랑스 대선 결선에서 승리한 에마뉘엘 마크롱 전 경제장관이 파리에서 당선 축하 행사를 열고 있다. 2017.5.8.

【서울=뉴시스】오애리 기자 = 프랑스 대통령에 당선된 에마뉘엘 마크롱(39)이 프랑스 공화국 역대 대통령은 물론 나폴레옹 보나파르트 이후 213년내 프랑스에서 탄생된 최연소 최고 지도자의 기록을 세우게 됐다.

 로이터 통신은 8일(현지시간) 마크롱이 나폴레옹 이후 프랑스의 최연소 최고 지도자라고 지적했다.

 1769년 8월 15일생인 나폴레옹은 1804년 12월 2일 대관식을 통해 황제 직에 올랐을 당시 불과 35세였다. 마크롱보다 4살 어리다. 마크롱은 오는 12월 21일 만 40세가 된다.

 나폴레옹은 황제에 즉위하기 5년 전인 1799년 쿠데타를 일으켜 실권을 장악하고 제1통령에 취임했다. 당시 나이 서른이었다. 나폴레옹이 이때 사실상 프랑스의 최고 지도자가 됐다고 볼 때, 마크롱은 218년만에 탄생된 최연소 최고 지도자라고 할 수 있다. 

 마크롱은 외교 무대에서도 최연소 기록을 세울 것으로 보인다. 마크롱의 첫 외교 무대 데뷔는 오는 24일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정상회의와 26~27일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이다.

 G7(미국 캐나다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일본)의 현재 지도자 중 최연소는 캐나다의 쥐스탱 트뤼도 총리로, 트뤼도의 나이는 만 45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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