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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부터 150만 달러 상당 反 트럼프 케어 광고 캠페인 시작

등록 2017.06.18 23:2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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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에서 트럭 운전자 및 업계 최고경영자(CEO)들을 만나고 있다. 2017.03.24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에서 트럭 운전자 및 업계 최고경영자(CEO)들을 만나고 있다. 2017.03.24

공화당 의원 5명에게 트럼프 케어 투표하지 말 것 광고서 요구

 【서울=뉴시스】 이현미 기자 = 19일부터 150만 달러(약 17억원) 상당의 트럼프 케어 반대 광고 캠페인이 대대적으로 시작된다.

 민간 단체들이 주도하는 이 광고는 트럼프 케어에 찬성하지 않는 5명의 공화당 상원의원들에게 트럼프 케어 표결에 참여하지 말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18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다.

 소비자건강단체인 커뮤니티 캐털리스트 액션 펀드(CCAF)는 공화당 소속인 리사 머코스키(알래스카), 제프 플레이크(애리조나), 수전 콜린스(메인), 딘 헬러(네바다), 셸리 무어 캐피토(웨스트 버지니아) 상원의원이 트럼프 케어에 투표하지 않도록 촉구하는 TV와 라디오 광고를 19일부터 내보낸다.

 TV 광고는 미 전역에서 방송될 예정이며, 라디오 광고는 알래스카, 애리조나, 네바다, 웨스트 버지니아 주에서 방송된다.
 
 다른 단체들도 공화당 상원에서 마련중인 트럼프 케어에 반대하는 광고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지난주 클리블랜드에서는 트럼프 케어를 반대하는 의료계와 소비자단체연합회가 관련 행사를 열었고, 일부 공화당 상원의원들도 참석했다.

 미은퇴자연합회(AARP)를 포함해 2개의 병원협회와 4개의 질병퇴치단체는 오는 21일 네바다주 리노를 시작으로 향후 수주간 최소 3개의 다른 주에서 반(反) 트럼프 케어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는 이달 말에는 트럼프 케어 수정안을 공개하고, 상원 전체회의에서 표결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러나 트럼프 케어 통과를 위한 과반(찬성 50표) 확보를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전략을 내놓지 않고 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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