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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洪 전교조·민주노총 응징 발언, 논평하나 내는 정당 없어"

등록 2017.04.15 16:23:21수정 2017.04.15 16:3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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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조성봉 기자 =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가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제19대 대통령 선거 후보 등록 기자회견에서 두 주먹을 쥐고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17.04.15.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조성봉 기자 =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가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제19대 대통령 선거 후보 등록 기자회견에서 두 주먹을 쥐고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17.04.15. [email protected]

文·安 겨냥 "전교조·민주노총이 표 떨어진다고 생각"

【서울=뉴시스】윤다빈 기자 =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는 15일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가 '민주노총과 전교조를 반드시 응징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 "아이들 문제, 보육문제에는 한시가 멀다하고 말다툼을 하면서 민주노총과 전교조를 응징하겠다는 이런 헌법유린적 발언에는 논평 한줄, 말 한마디 내놓는 정당이 없다"고 대선후보 전체를 싸잡아 비판했다.

 심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광화문 북광장에서 열린 '교육적폐 청산과 새로운 교육체제 수립을 위한 교육주체 결의대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한 뒤, "오로지 원내정당 중에는 한 사람, 하나의 정당만이 헌법파괴세력을 규탄했다"고 단언했다.

 심 후보는 "다른 후보는 다 침묵이 금"이라며 "우리 전교조를 편들고 민주노총을 응원하면 표 떨어진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새로운 대한민국 이끌어 갈 수 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번 대선은 대통령 한 명을 바꾸는 선거가 아니다. 내 삶을 바꾸는 선거"라며 "선생님의 자긍심을 되찾는 선거다. 전교조의 헌법상 권리를 되찾아 쟁취하는 선거다.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새롭게 여는 교육혁명을 하는 선거"라고 규정했다.

 또 심 후보는 세월호 참사 당시 학생들을 구조하다 희생된 기간제 교사 고(故) 김초원·이지혜씨를 언급하며 "대통령이 되면 김초원, 이지혜 선생님의 순직을 인정하는 것으로부터 교육적폐 청산을 시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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