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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文대통령, 19일 여야 원내대표와 오찬회동 추진

등록 2017.05.16 13:4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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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국회에서 취임식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후 서울 청와대에 도착, 관계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17.05.10.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김형섭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9일 여야 원내대표와의 청와대 회동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16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어제 전병헌 정무수석이 정우택 자유한국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를 만난 자리에서 회동 이야기를 나눈 것 같다"며 "대통령이 당연히 각 당 원내대표를 만날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전 수석은 전날 국회에서 5당 대표 및 원내대표들을 예방하면서 19일 청와대 오찬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 수석은 예방 직후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원내대표 경선이 끝나면 빠른 시간 내에 (각 당 지도부가) 문 대통령과 함께하는 자리를 만들 계획"이라고 한 바 있다.  

 회동 시기는 19일께로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의 원내대표 경선이 16일에 치러지는데다 18일에는 제37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이 열린다는 점을 감안한 것이다.

 다만 회동 대상이 민주당·자유한국당·국민의당·바른정당·정의당 등 5당이 될지 아니면 정의당을 제외한 원내교섭단체 4당으로만 제한될지는 미지수라고 청와대 관계자는 전했다.

 회동이 성사된다면 취임 후 첫 여야 지도부와의 만남이 되는 것으로 여소야대에서 출발한 문 대통령이 국회와의 협치를 얼마나 성공적으로 풀어낼지 가늠할 수 있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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