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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 "탈원전 불가? 우리나라 스스로 무능 인정하는 것"

등록 2017.08.03 10: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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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박홍근(왼쪽) 원내수석부대표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 참석해 탈원전 관련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오른쪽은 우원식 원내대표. 2017.08.03.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박홍근(왼쪽) 원내수석부대표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 참석해 탈원전 관련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오른쪽은 우원식 원내대표. 2017.08.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윤다빈 기자 = 박홍근 원내수석부대표는 3일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에 대한 비판과 관련해 "탈원전 정책을 하지 못하겠다는 것은 우리나라가 스스로 무능하다고 인정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박 원내수석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 참석해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은 향후 62년간 천천히 진행된다. 탈원전은 현세대를 위한 것이기도 하지만 다음 세대를 위한 정책이기도 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패널을 꺼내 보이며 "현재 탈원전을 추진하고 있는 국가가 6개다. 우리나라하고 전력수요 규모가 비슷하고 가장 모범적인 탈원전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는 독일은 11년 걸려서 추진하고 있다"며 "반면 우리나라의 경우는 올해 탈원전 선언을 하면 2079년까지, 무려 62년에 걸쳐서 탈원전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원내수석은 미국의 원전 2기 건설 중단에 대해서는 "그동안 미국도 원전 신규 건설에 나선다면서 탈원전을 반대했던 원자력계의 주장이 얼마나 현실과 동떨어졌는지 보여주는 단면"이라고 단언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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