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千 "공개 끝장토론하자" 제안에 安 "소모적 논쟁"

등록 2017.08.09 17: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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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천정배 국민의당 전 대표 페이스북 계정. (사진 = 천정배 페이스북 캡쳐) 2017.08.0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천정배 국민의당 전 대표 페이스북 계정. (사진 = 천정배 페이스북 캡쳐) 2017.08.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임종명 위용성 기자 =국민의당 대표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천정배 전 대표가 경쟁주자인 안철수 전 대표에게 공개토론을 제안했다. 하지만 안 전 대표 측은 "소모적인 논쟁"이라며 선을 그어 성사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

 천 전 대표는 9일 오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안철수 전 후보에게 일대일 공개 끝장토론을 제안한다'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천 전 대표는 이어 "후보등록까지 아직 48시간 넘게 남아있다"며 "국민께도 우리 국민의당에도, 안 전 후보에게도 최악의 상황은 막아야하지 않겠나"라고 되물었다.

千 "공개 끝장토론하자" 제안에 安 "소모적 논쟁"


 이에 안 전 대표 측은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일단 내일 오전 9시에 후보 등록할 예정"이라며 "당에서 제시하는 선거운동 일정에 맞춰 준비하고 있다. 토론은 예정된 TV토론 등에서 하면 되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안 전 대표 측은 "민주주의의 하나의 기저인 선거에 나오는 것은 자유로운 의사를 갖고 하는 것이고 누가 나오라. 나오지말라 할 일이 아니다"며 "당이 위기에 빠져있는데 당을 세울 수 있는 방향에서 의견을 모아야지, 지금 소모적인 논쟁을 시도하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한편 또 다른 당권 경쟁주자인 정동영 의원 측은 천 전 대표의 공개 끝장토론 제안에 대한 별도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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