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오늘 신임 당대표 선출…결선투표행 가능성도
【서울=뉴시스】국회사진기자단 = 국민의당 8·27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천정배(왼쪽부터) 후보, 정동영 후보, 안철수 후보, 이언주 후보가 2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열린 지상파 3사 공동 TV토론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7.08.21. [email protected]
이번 전당대회는 현장투표 없이 지난 22~23일 실시한 온라인 투표와 25~26일 실시한 ARS 투표만으로 진행됐다. 투표에는 총 당원 23만4761명 중 5만6953명이 참여, 24.26%의 투표율을 보였다.
이날 공개되는 온라인·ARS 투표에서 과반득표를 한 인물이 당대표로 선출되지만, 일각에선 당대표 후보가 4명이나 되는 만큼 결선투표행을 점치는 시각도 있다.
이날 과반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국민의당은 오는 28~29일 온라인 투표를, 30~31일 ARS 투표를 추가로 실시해 1,2위 후보 중 최종 승자를 가리게 된다. 이 기간 동안 결선투표에 오른 후보자들의 1대1 TV토론도 예정돼 있다.
반대여론을 헤치고 전당대회에 출마한 안 후보의 경우 1차 투표에서 과반득표에 실패하면 결선투표를 통해 당대표가 되더라도 향후 지도력 발휘엔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는 게 중론이다.
한편 국민의당 전당대회 최고위원 후보로는 이동섭·김용필·김진성·장진영·박주원 후보가 출마한 상황이다. 여성최고위원 후보로는 전정희·박주현 후보, 청년최고위원 후보로는 이태우·장성배·심철의·배준현 후보가 출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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