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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자위대, 北 미사일 대비 패트리엇 전개 훈련

등록 2017.09.07 16: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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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사=AP/뉴시스】 북한이 일본 상공을 통과하는 탄도미사일을 쏜 29일 오전 일본 항공자위대원들이 후사 시 외곽의 요코타 공군기지에서 지대공 미사일 패트리엇(PAC-3) 가동 훈련을 하고 있다. 2017.08.29

【후사=AP/뉴시스】 북한이 일본 상공을 통과하는 탄도미사일을 쏜 29일 오전 일본 항공자위대원들이 후사 시 외곽의 요코타 공군기지에서 지대공 미사일 패트리엇(PAC-3) 가동 훈련을 하고 있다. 2017.08.29


【서울=뉴시스】 김혜경 기자 = 일본 항공자위대가 7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비해 아오모리(青森)현 미사와(三澤) 미군기지에서 지대공 유도탄인 패트리엇(PAC3) 전개 훈련을 실시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이번 훈련은 미사와 기지 내에 미군과 자위대원이 함께 패트리엇 발사대를 설치하고 전력 공급 차량에 접속하는 등 장비 전개 순서를 확인하는 식으로 진행됐다.  미군 기지에서 패트리엇 전개 훈련이 벌어지기는 북한 탄도미사일이 홋카이도(北海道) 상공을 통과한 지난달 29일 도쿄도(東京都) 요코다(横田)기지와 야마구치(山口)현 이와쿠니(岩国)기지에서 실시한 데 이어 이번이 3번째다. 방위성은 북한 미사일의 상공 통과가 예상되는 시마네(島根), 히로시마(廣島), 에히메(愛媛), 고치(高知) 4개 현의 육상자위대 주둔지에 패트리엇 부대를 배치하고 있다.

  현재 일본의 탄도미사일방어(BMD) 체계는 2단계로, 우선 일본에 미사일이 날아올 경우 해상에 배치된 이지스함에 탑재한 요격미사일(SM3)이 최고 고도 500㎞ 대기권 밖에서 요격한다.

 이지스함 요격미사일이 날아오는 미사일을 격추하지 못할 경우 일본 지상에 배치된 패트리엇이 대기권 내에서 요격하게 된다. 패트리엇의 사거리는 반경 약 20㎞정도로, 현재 수도권 및 오키나와(沖縄) 등 일본 전국 17개의 부대에 약 34기가 배치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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