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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경인선 등 4개노선서 통행료 3조9275억 초과 회수"

등록 2017.09.24 11:2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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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고범준 기자 =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 2017.09.08.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고범준 기자 =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 2017.09.0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홍세희 기자 = 한국도로공사가 경인선과 울산선, 경부선, 호남지선 등 4개 노선에서 3조9275억원을 초과회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은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경부선 등 4개 노선에서는 이미 건설투자비를 넘어 모두 3조 9275억원을 투자비 이상으로 초과회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한국도로공사가 지난해 말 기준으로 전국 고속도로를 통해 거둬들인 통행료 누적수입은 모두 63조8061억원이다. 총 누적비용 38조6180억원을 제외하고도 25조1881억 원의 이익을 남긴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부선 등 4개 노선에서는 3조원 이상을 초과회수 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수율은 경인선 238.5%, 울산선 244.9%, 경부선 146.9%, 호남지선 113.5% 순으로 높았다.

 김 의원은 "원칙적으로 통행료 총액이 건설유지비 총액을 넘을 수 없도록 하고 있는 유료도로법 제16조 규정에 따른다면 회수율이 이미 100%를 넘어버린 4개 노선에서 한국도로공사는 3조 9275억 원의 통행료를 더 거둬들인 셈"이라고 지적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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