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국민의당, 安 '통합투표' 높은 찬성률 나오도록 뜻 모아주길"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국민의당 안철수(오른쪽) 대표와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가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통합과 개혁의 정치 어떻게 열어갈 것인가' 안철수 대표 초청 간담회에 참석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17.12.27. [email protected]

"통합과 개혁에 대한 安 의지 한 번도 의심 안해"
 "어렵고 복잡할수록 원칙과 기본 지키는게 옳아"

【서울=뉴시스】이근홍 김난영 기자 =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는 27일 통합 찬반을 묻는 국민의당 전(全)당원투표가 시행된 것과 관련해 "안철수 대표께서 시작한 전당원투표에서 아주 높은 투표율과 찬성률이 나올 수 있도록 국민의당 당원들께서 뜻을 모아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 대표는 이날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초청 바른정당 원외위원장 간담회'에서 "정말 여러 기대하는 마음과 희망을 갖고 앞으로 국민의당 전당원투표 결과를 지켜볼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안 대표께서 요즘 정말 고군분투하고 계시는데 저는 오래 전부터 통합과 진정한 개혁에 대한 안 대표의 열정과 의지를 한 번도 의심해본 적이 없다"며 "정말 굳센 의지를 갖고 지금 통합의 길로 나아갈 것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유 대표는 "어렵고 복잡할수록 우리가 원칙과 기본을 지키는 게 옳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필요한 계획이 무엇일지, 우리가 진정한 미래개혁세력이 될 수 있을지에만 집중을 해서 이 문제를 풀어나가면 어떤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그는 "이후에도 넘어야 할 산들이 많겠지만 안 대표와 국민의당 미래개혁세력이 오로지 통합과 개혁, 이 뜻만 갖고 돌파해 주길 기대한다"며 "저 역시 바른정당 대표로서 하나씩 하나씩 이번 통합의 길에 동참하겠단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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