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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MSI]20일 빅데이터 '핫 키워드'…시장·대표·미국·콘텐츠·투자

등록 2017.03.20 08:5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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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안호균 기자 = 20일 빅데이터 시장심리지수(MSI)의 핫 키워드는 '시장'으로 나타났다.

 이날 뉴시스와 코스콤(구 한국증권전산)이 공동 분석한 빅데이터 시장심리지수(MSI)에 따르면 전 거래일 오후 4시부터 이날 오전 8시까지 온라인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블로그, 증권 관련 사이트에서 집계된 주요 상위 키워드는 시장·대표·미국·콘텐츠·투자 등이다.

 미국의 금리인상 이후 시장의 움직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시장'(1만3486건·1위)'과 '미국'(8574건·3위) 키워드가 상위권에 올랐다.

 미국의 금리인상 이후 국내 주식시장은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지난 17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4.50포인트(0.67%) 오른 2164.58로 한주를 마감했다. 코스피는 이날 장 중 올해 들어 최고치인 2164.59까지 오르기도 했다.

 16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가 인상된 이후 이틀간 코스피지수는 오히려 31.58포인트(1.48%)가량 상승했다.

 외국인이 상승세를 주도했다. 외국인은 1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2797억원을 순매수한데 이어 17일에도 2516억원을 사들였다.

 미국의 금리인상에도 오히려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연준이 '점진적인 금리인상'을 강조했기 때문이다.

 FOMC 위원들의 올해 금리인상 전망치를 종합한 점도표가 '연 3회'로 유지되면서 시장에서는 미국의 통화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사라졌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연간 4회 이상의 금리인상 가능성을 우려했던 시장은 연준이 연 3회 수준의 점진적 통화정책 정상화 기조를 피력했던 점에 안도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주목할 점은 이번 성명서에 반영된 '대칭적 물가목표'(Symmetric Inflation Goal)라는 문구"라며 "연준이 2% 물가 목표에 구애받지 않고 일정 수준의 인플레와 버블을 용인해서라도 완화적 통화정책 노선을 지속하겠다는 분명한 정책 의지로 해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카카오가 임지훈 대표에게 스톡옵션을 부여하면서 '대표'(8940건) 키워드가 2위를 차지했다.

 카카오는 지난 17일 주주총회를 열고 임 대표에게 스톡옵션 10만주를 부여하는 안건을 처리했다.

 스톡옵션은 현재 카카오의 주가(8만4000원)를 고려하면 약 80억원이 넘는 규모다. 오는 2019년에 절반을, 2020년에는 부여받은 스톡옵션 전체를 행사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카카오는 남궁훈 게임사업부문 총괄 부사장과 조수용 브랜드 디자인 총괄 부사장, 이진수 콘텐츠사업부문 총괄 부사장, 박성훈 최고전략책임자 등 77명의 직원에게 보통주 89만5500주를 부여하기로 했다.

 네이버가 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위해 YG엔터에 1000억원을 투자하면서 '콘텐츠'(8393건)와 '투자'(8210건) 키워드가 각각 4위와 5위를 차지했다.

 네이버가 YG엔터테인먼트와 YG인베스트먼트 펀드에 500억원씩 총 1000억원을 투자한다.

 네이버는 지난 17일 YG엔터테인먼트 지분 9.13%를 500억원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이번 투자로 지분의 9.1%를 확보해 양현석 대표(지분율 17.6%)에 이어 YG엔터테인먼트의 2대 주주에 올랐다.

 네이버는 "YG에 대한 투자를 시작으로 더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관련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어 신규 콘텐트와 서비스를 발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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