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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계엄 연장 반대하는 시위대

등록 2018.12.12 16:5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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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닐라=AP/뉴시스】12일(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 북동쪽 케손시에서 살인과 인권 침해를 상징하는 붉은 색으로 얼굴과 몸을 물들인 시위대가 민다나오섬 계엄령 연장 반대 시위를 하고 있다.

이들은 정부가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섬에 내려졌던 계엄령을 세 번째로 연장하는 것은 인권 옹호 단체, 원주민, 무슬림 반대세력 등 더 많은 지역사회 지도자들의 때아닌 죽음을 초래할 것이라며 계엄령 연장을 비난했다.   

앞서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은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섬에 대한 계엄령을 1년 더 연장하기 위해 상하 양원에 계엄령 연장 승인을 요청한 바 있다. 2018.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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