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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분칠하는 대표 안된다고?"…홍준표"나도 화장했다"

등록 2011.06.29 14:35:59수정 2016.12.27 22: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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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홍찬선 기자 = 한나라당 당대표에 출마한 나경원, 홍준표 최고위원이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나라당 당사에서 대표최고위원과 최고위원 선출 위한 후보자 등록을 마친후 악수를 하고 있다.  mania@newsis.com

【서울=뉴시스】박주연 김은미 기자 = 한나라당 7·4 전당대회에 출마한 나경원 후보가 '거울보고 분칠이나 하는 후보는 뽑아서는 안 된다'는 홍준표 후보의 발언을 공개적으로 비판하고 나섰다.

 나 후보는 이날 오후 생방송으로 진행된 MBC TV토론회에서 홍 후보를 지목, "지난 6월 모 언론사 인터뷰에서 '거울보고 분칠이나 하고, 화장이나 하는 후보는 뽑아서는 안 된다'고 했는데, 분칠하는 여성을 대통령으로 뽑는 것은 어떻게 생각하는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에 홍 후보는 "나 후보가 오해하는 것 같은데, 나도 화장을 하고 나왔다"며 "나 후보를 이야기한 것이 아니라, 스타일리스트 대표는 곤란하다는 말이었다"고 해명했다.

 홍 후보는 이어 "평면적으로 생각하면 여성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런 뜻이 아니다"며 "여당 대표는 야당과 논쟁하고 야당과 싸워야 하는데 당대표가 (직접 싸우지 않고 얼굴만 나타내는)스타일리스트이면 안 된다는 것"이라고 부연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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