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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농업이 뜬다' 춘천시민 참여 활발

등록 2013.07.01 07:41:49수정 2016.12.28 07:4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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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9일 오전 서울 성동구 서울숲 옆 도시농업체험장에서 어린이들이 오이, 호박, 상추 등 농작물 심기 체험을 하고 있다.  photo1006@newsis.com

【춘천=뉴시스】이다솜 기자 = 도시농업에 대한 춘천시민의 참여가 활발해지고 있다.

 춘천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캠프페이지 내 2만4800여㎡의 부지를 이용해 주말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시농기센터가 애초 모집한 인원은 150명이었으나 600여명이 몰리면서 예상했던 수를 훌쩍 넘겨 무작위 추첨을 통해 분양자를 선정했다.

 텃밭은 1인당 33㎡씩 분양됐으며 주로 가족단위의 시민이 많이 참여해 상추, 방울토마토, 고추, 감자 등 다양한 먹거리를 생산하고 있다.

 춘천도시농업센터에서도 삼천동에 1700여㎡의 부지를 임대해 시민에게 텃밭을 분양해 주는 도시농업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는 올해 30여 개 팀이 참여해 자신들만의 농장을 가꾸고 각종 쌈채소 등의 농산물을 생산하고 있다.

 도시농업센터 관계자는 "텃밭분양에 대해 문의하거나 신청한 사람들이 지난해보다 훨씬 많았다"며 "신혼부부나 아이들을 데리고 와 소풍처럼 왔다가는 시민도 많고 동호회같이 친목모임에서도 꽤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농기센터 강석길 계장은 "주말농장은 보통 외곽에 있는데 시에서 운영하는 농장은 도심지에서 많이 신청하는 것 같다"며 "대개 중도에 포기하시는 분들이 생기는데 올해는 포기하시는 분들 없이 모두 적극적으로 농장을 가꾸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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