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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바이오벤처 입주기업 세계양봉대회 콘테스트 수상

등록 2015.09.22 14:04:50수정 2016.12.28 15:3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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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조명휘 기자 = ㈜비센 안창기 대표(오른쪽)이 지난 21일 폐막한 '2015대전세계양봉대회'의 부대행사로 열린 'WBA(World Beekeeping Awards) 콘테스트'에 '멜리본 마스크팩'을 출품해 Gilles RATIA(질 라티아) 세계양봉연맹(APIMONDIA)회장으로부터 대상상패를 받고 있다. 2015.09.22. (사진= ㈜비센 제공)  joemedia@newsis.com

【대전=뉴시스】조명휘 기자 = ㈜비센 안창기 대표(오른쪽)이 지난 21일 폐막한 '2015대전세계양봉대회'의 부대행사로 열린 'WBA(World Beekeeping Awards) 콘테스트'에 '멜리본 마스크팩'을 출품해 Gilles RATIA(질 라티아) 세계양봉연맹(APIMONDIA)회장으로부터 대상상패를 받고 있다. 2015.09.22. (사진= ㈜비센 제공)  [email protected]

【대전=뉴시스】조명휘 기자 = 대전 바이오벤처타운에 입주한 양봉연구전문 이노비즈기업이 2015 대전세계양봉대회의 'WBA(World Beekeeping Awards) 콘테스트'에서 상을 휩쓸어 화제다.

 22일 대전시 등에 따르면 바이오벤처타운에 기업연구소를 운영중인 비센㈜(대표이사 안창기)이 전날 폐막한 2015세계양봉대회 WBA 콘테스트에서 봉독을 이용한 '멜리본 마스크팩'을 출품해 대상을 받았다. 또 이 회사는 '장사랑 다이어트' 등 기능성 식품으로 금상도 함께 수상했다.

 대상을 받은 마스크팩은 영국 스트라스클라이드 대학교, 차병원의대 등과 국제공동 연구를 통해 봉독의 독성물질을 제거하고 항 노화물질을 첨가한 제품이다. 항균·항염증 작용으로 피부를 깨끗하고 부드럽게 가꿔주며 식약처 승인을 받았다.

 금상을 받은 제품은 꽃가루(화분)과 가르시니아 캄보지아(Garcinia cambogia)라는 식물의 추추물 등을 주원료로 유해균을 억제하고 배변활동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 식품이다. 이번 대회 콘테스트엔 전세계 유명 양봉 관련 기업들의 1400여가지 제품이 출품돼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이 회사의 안창기 대표이사는 질 라티아(Gilles Ratia) 세계양봉연맹회장으로부터 양봉대회 대전유치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장도 받았다.

 안창기 대표는 "수상을 계기로 봉독 추출물을 주성분으로 하는 신약개발과 봉독 연구에 더욱 매진하는 기업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세계양봉연맹(APIMONDIA)이 주최하는 세계양봉대회는 1897년 벨기에에서 최초로 개최된 이래 118년의 전통을 지닌 양봉 관련 세계 최대 규모의 행사다. 아시아에선 일본(85년)과 중국(93년)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세 번째로 열렸다.

 '꿀벌! 세계를 하나로(Bee! Connecting the World)'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엔 130개국의 양봉관련 학자와 연구기관, 기업관계자 1만3700여명이 참가해 총회와 학술회의, 전시회 등 양봉관련 기술교류와 비즈니스 상담 등이 진행됐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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