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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35 스텔스기 조종석 사출 문제 2018년에야 해결…"체중 61㎏ 미달 조종사 부상위험 커"

등록 2016.01.12 12:06:17수정 2016.12.28 16:2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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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저체중 조종사의 부상위험을 일으키는 논란의 미 차세대 스텔스전투기 F-35의 조종석 사출기능 문제가 오는 2018년이 돼야 해결될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0일(현지시간) 디펜스뉴스는 지난 2015년 F-35 프로젝트의 발목을 잡았던 조종석 사출 문제는 내년(2017년)까지 해결될 것으로 전망됐지만 그 기한이 2018년으로 연기됐다고 전했다. 록히드마틴 한국공식 웹사이트 사진으로, 지난 2013년 3월 미 네바다주의 넬리스공군기지에서 조종사가 비행비행을 앞두고 전투기를 바라 보는 모습. (사진출처: 록히드마틴 한국공식 웹사이트) 2016.01.12 

【서울=뉴시스】저체중 조종사의 부상위험을 일으키는 논란의 미 차세대 스텔스전투기 F-35의 조종석 사출기능 문제가 오는 2018년이 돼야 해결될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0일(현지시간) 디펜스뉴스는 지난 2015년 F-35 프로젝트의 발목을 잡았던 조종석 사출 문제는 내년(2017년)까지 해결될  것으로 전망됐지만 그 기한이 2018년으로 연기됐다고 전했다. 록히드마틴 한국공식 웹사이트 사진으로, 지난 2013년 3월 미 네바다주의 넬리스공군기지에서 조종사가 비행비행을 앞두고 전투기를 바라 보는 모습. (사진출처: 록히드마틴 한국공식 웹사이트) 2016.01.12 

【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저체중 조종사의 부상위험을 일으키는 미 차세대 스텔스전투기 F-35의 조종석 사출기능 문제가 오는 2018년쯤에야 해결될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0일(현지시간) 미 군사안보 전문 언론인 디펜스뉴스는 애초 F-35 프로젝트의 발목을 잡았던 조종석 사출 문제가 2017년까지 해결될  것으로 전망됐지만 그 시기가 2018년으로 지연됐다고 전했다.

 디펜스뉴스는 "F-35 프로젝트에 관련해 지난 2014년에는 엔진 결함이 최고 말썽을 부렸고, 2015년에는 조종석 사출 문제가 악재로 작용했다"면서 "조종석 문제 해결의 연기는 F-35 프로젝트가 직면한 최신 타격"이라고 주장했다.

 지난해 워싱턴포스트(WP) 등 미국 언론은 "2011년 미국 국방부 전문가 마이클 길모어가 제출한 보고서에 사출좌석의 탈출속도가 너무 빨라 조종사의 부상 위험이 있다는 내용이 있었지만 이 문제는 국방부 고위층에 의해 4년 넘게 묵살됐다"고 전하면서 큰 파장을 일으켰었다. 

 이후 미 공군은 사출 속도가 너무 빠른 조종석과 지나치게 무거운 헬멧으로 몸무게가 165 파운드(약 74.8㎏)이하인 조종사가 탈출 과정에서 목 부상을 입을 위험이 증가되고, 135 파운드(61.2㎏) 이하의 조종사에게는 '받아들일수 없은 만큼 치명적인' 위험이 된다는 실험 내용을 시인하기도 했다. 

 F-35 합동프로그램 사무국(JPO)은 지난해 10월 디펜스뉴스에 보냈던 답변 이메일에서 "조종사 몸무게 제한에 관련된 3가지 수정사항은 2017년 여름께 구현될 것이라고 밝혔지만 지난 8일 전달된 이메일에서는 "그 시점이 오는 2018년 초로 연기됐다"고 시사했다. 3가지 수정 사항은 머리 지지대 설치, 조종사 몸무게 선택 스위치 설정, 경량 헬멧 도입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미 공군 대변인 크리스토퍼 칸스 중령은 9일 해당 언론에 보낸 답변서에서 "JPO는 해당 문제를 해결하는 일정을 앞당기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지만 적절하게 해결하는 것이 최우선 사안"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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