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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실험 후 급파 미국 스텔스 F-22 한반도 주변서 훈련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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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6-01-27 11:59:44  |  수정 2016-12-28 16:3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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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미국이 북한의 4번째 핵실험 도발로 긴장이 높아진 한반도 정세에 대응하기 위해 급파한 스텔스 전투기 F-22가 일본과 그 주변 지역에서 훈련 중이라고 교도 통신 등 일본 언론이 27일 보도했다.

 언론은 다케다 히로후미(武田博史) 방위성 대변인을 인용해 알래스카와 오클라호마에서 날아온 F-22와 F-16 등 전투기 25대가 오키나와 가데나(嘉手納) 기지를 거점으로 해서 훈련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케다 대변인은 이들 미군 전투기가 2월까지 훈련을 계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키나와 방위국은 전날 F-22가 가데나 기지에 도착하자 주일미군 측에 문의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한다.

 한편 오키나와 타임스는 일본에 도착한 미군 전투기가 알래스카에 배치된 F-22 14대, 오클라마주 방위군 소속 F-16 전투기 12대로 합쳐서 26대라고 소개했다.

 미국 측은 F-22 등의 훈련에 관해 구체적인 기간과 자세한 훈련 내용을 밝히지 않았지만 이번 훈련 목적에 대해선“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즉응 임무태세를 강화하는 훈련을 통해 지역 동맹과의 관계를 향상시킴으로써 일본 방위를 확실히 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다케다 대변인은 "북한 핵실험으로 드러났듯이 일본을 둘러싼 안보환경이 한층 어려워지고 있다"며 미국 측의 훈련에 이해를 표시했다.

 앞서 F-22는 20, 21일 이틀간 수도권에 있는 주일미군 요코다(橫田) 기지에 8대와 4대가 각각 도착했으며 22일에는 F-22에 더해 F-16도 날아와 모두 26대의 전투기가 들어왔다.

 나카타니 겐(中谷元) 일본 방위상은 레이더에 거의 포착되지 않는 F-22가 요코다 기지에 착륙했다면서 "북한의 핵실험으로 명확해진 것처럼 우리 주변 안보환경이 한층 어려워졌다"며 "일본의 안전을 확보하려면 미일동맹을 기반으로 하는 미군의 억지력이 불가결하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나카타니 방위상의 발언은 이번 전투기 파견을 포함해 미군의 역내 대북 억지력 유지가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해석됐다.

 당시 닛케이는 이번에 일본에 배치한 핵 항공모함 존 스테니스와 F-22가 한반도로 향할 가능성도 있다고 관측했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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