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여성 속옷 입어야 성공" 무속인 말에 절도행각 벌인 50대 입건

등록 2016.05.13 11:23:28수정 2016.12.28 17:03:1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군산=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 군산경찰서 전경.

【군산=뉴시스】정경재 기자 = 여성 속옷을 입으면 성공할 수 있다는 무속인의 말을 믿고 절도행각을 벌인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군산경찰서는 13일 주택가에 침입해 여성 속옷을 훔친 혐의(침입절도)로 A(59)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월28일 오전 10시께 군산시 서수면 B(61·여)씨의 집에 침입해 빨래 건조대에 걸린 여성 속옷 3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전북 완주와 김제, 군산지역 주택가를 돌며 총 20회에 걸쳐 상습적으로 여성 속옷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경찰에서 "사업에 실패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웠는데 여성 속옷을 입으면 재기할 수 있다는 무속인의 말을 믿고 속옷을 훔치게 됐다"고 진술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