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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희재 등 "구의역 사고는 박원순 책임" 검찰 고발

등록 2016.06.08 17:09:36수정 2016.12.28 17: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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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성욱 기자 = 최근 발생한 서울 지하철 2호선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망 사고에 대해 보수성향의 시민단체가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그 책임이 있다며 박 시장을 검찰에 고발했다.

 보수논객 변희재와 신혜식 최대집씨가 공동대표로 있는 '자유와 진실을 위한 지식인 회의'는 8일 오후 1시30분께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지식인 회의는 "지난 2012년부터 2014년까지 감사원의 감사자료를 검토한 결과, 서울시의 인사 운영과 행정, 예산 행정에 중대한 문제가 발견됐다"며 "법리 검토를 거쳐 박 시장을 직권남용죄로 고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식인 회의는 "이번 사고는 서울메트로의 구조적인 병폐와 비리에 의한 잘못된 관행이 그 원인이었다는 사실이 각종 언론보도를 통해 밝혀짐으로써 박 시장의 무책임한 인사 전횡의 문제가 국민들에 큰 우려를 일으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박 시장은 메피아라 불리는 잘못된 구조적인 관행의 제 1의 책임자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엉뚱한 책임 전가를 하고 있다"며 "박 시장은 이번 사태에 전적인 책임을 지고 서울시장 직에서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식인 회의는 또 서울시의 ▲비서인력에 대한 상위직급 대우 부적정 ▲행정기구, 정원 및 승진인사 운영 등 부적정 ▲기관운영 업무추진비 등 예산편성 부적정 등을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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