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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2016]女핸드볼, '오영란 선방'…네덜란드와 극적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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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6-08-11 09:43:09  |  수정 2016-12-28 17:2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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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데자네이루=뉴시스】박지혁 기자 = 한국 여자핸드볼 대표팀이 '베테랑 골키퍼' 오영란(44·인천시청)의 활약에 힘입어 극적인 무승부를 거뒀다.

 임영철(56)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1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퓨처 아레나에서 열린 네덜란드와의 2016 리우올림픽 핸드볼 여자 B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32-32로 비겼다.

 러시아, 스웨덴과의 1·2차전에서 아쉽게 패한 한국(1무2패·승점1)은 이날 무승부로 첫 승점을 신고했다.

 세계랭킹 10위인 한국은 오는 13일 프랑스(9위), 15일 아르헨티나(29위)와 차례로 맞붙는다.

 이  두 경기에서 모두 승리해야 8강 진출을 바라볼 수 있다.

 한국 여자핸드볼은 1984 로스앤젤레스올림픽부터 2012 런던올림픽까지 8회 연속 올림픽 4강에 올랐다.

 그 동안 올림픽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한 여자 구기종목의 자존심이다.

 오영란은 이날 경기 종료 직전 페널티스로를 막아내며 팀의 수호신 역할을 톡톡히 했다.

 에이스 센터백 김온아(28·SK)가 어깨 부상으로 중도 하차한 가운데 권한나(27)와 최수민(26·이상 서울시청)은 각각 11점, 6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양팀은 팽팽하게 맞서며 후반 초반까지 시소게임을 벌였다.

 20-20 동점 상황에서 균형이 급격히 네덜란드 쪽으로 기울었다.

 네덜란드의 강한 압박에 조직력이 흐트러진 한국은 공격 기회를 살리지 못했고 그 사이 연속 실점하며 20-24까지 뒤졌다.

 전열을 재정비한 한국 선수들은 집중력을 발휘했다. 수비 상황에서 강한 몸싸움을 마다하지 않으며 네덜란드의 실책을 유도했고 마침내 32-32 동점을 만들었다.

 가장 큰 위기는 마지막 순간 찾아왔다.

 한국은 경기 종료 직전 네덜란드에 7m 페널티스로를 내줬다. 실점할 경우 경기는 패배로 끝나는 상황이었다.

 맏언니가 팀을 살렸다. 네덜란드의 로이스 아빙흐이 골대 왼쪽 하단을 향해 날린 슛을 오영란이 배로 막아내며 극적인 무승부를 만들어냈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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