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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원주대 총대의원회 "총학생회 횡령 몰랐다"

등록 2016.09.28 14:54:14수정 2016.12.28 17:4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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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뉴시스】김경목 기자 = 교육과학기술부가 국립 강릉원주대학교 총장 임용 후보자 2명 모두에 대해 임용 제청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총장 임용 후보자인 김명호(58·경영학과), 김남두(58·국제통상학과) 교수 모두 연구 논문 표절과 중복 출판 등 연구윤리를 위반한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국립대가 추천한 총장 임용 후보자에 대해 교과부 교육공무원인사위가 연구윤리 위반을 이유로 임용 제청을 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은 인사위 결정이 내려진 지난 20일 오후 강릉원주대 강릉캠퍼스 정문의 학교 상징.  photo31@newsis.com

【강릉=뉴시스】김경목 기자 = 지방 국립대 총학생회장이 축제 때 공금을 빼돌려 착복했다는 뉴시스의 단독 기사에 대해 이 학교 총대의원회에서 입장을 밝혔다. <뉴시스 9월27일 단독 보도>

 강릉원주대학교 총대의원회는 27일 "총학생회의 횡령 사건을 사전에 인지했거나 도왔다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총대의원회는 "축제 회계는 (대학본부)학생지원과와 연계돼 예산을 집행하고 있다"면서 "학교에서 예산을 받아 사업을 진행하는 것에 대한 감사 권한이 총대의원회에 없다"고 말했다.

 총대의원회는 "29일에 대의원총회를 소집해 총학생회장 해임안, 학생회칙 개정안 등을 논의하고 총학생회 특별감사를 진행해 총학생회의 비리와 남은 의혹을 전부 밝혀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총대의원회는 학생회비 집행의 회계감사를 하는 등 총학생회를 비롯한 모든 학생자치기구의 중요 사안을 심의하고 의결하는 최고의결기구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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