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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박 대통령 탄핵 동의 못해…탈당도 반대"

등록 2016.11.13 17:25:19수정 2016.12.28 17:5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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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1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2소회의실에서 열린 새누리당 비박계 비상시국회의에서 유승민 의원이 발언을을 하고 있다. 2016.11.13.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1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2소회의실에서 열린 새누리당 비박계 비상시국회의에서 유승민 의원이 발언을을 하고 있다. 2016.11.1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홍세희 기자 한주홍 인턴기자 = 유승민 새누리당 의원은 13일 김무성 전 대표가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을 주장하고 나선 데 대해 "거기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반대했다.

 유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비상시국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유 의원은 "대통령께서 권한을 완전히 내려 놓는 것을 포함해 이 문제를 개인의 문제로 생각하지 말고, 나라와 국민을 생각해 결단을 해야 한다"며 "일단은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하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새누리당 식구로서 탄핵이다, 하야다 이런 말을 지금 입에 담기 보다는 대통령께서 국가를 생각해 어떤 결단이든 하실 수 있도록 요구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유 의원은 대통령 탈당 주장에 대해서도 "그건 당이 좀 비겁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며 "지금은 대통령과 당과의 관계가 문제가 아니라 대통령과 국민의 관계가 문제"라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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