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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에 노숙자 불붙인 독 청소년 7명 살인미수 혐의

등록 2016.12.27 19:3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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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AP/뉴시스】김재영 기자 = 독일 경찰은 크리스마스 날 베를린 전철역에서 자고 있는 집 없는 노숙자에게 불을 붙인 청소년 7명을 조사하고 있다.

 베를린 경찰은 27일 용의자 중 6명은 26일 저녁 자수했으며 역 및 전철 감시 카메라에 잡힌 영상을 공개한 후 마지막 용의자를 체포했다고 말했다.

 15세에서 21세에 걸쳐 있는 용의자들은 쇤라인슈트라세 전철역에서 자고 있는 37세의 홈리스 남성을 보고 새벽 2시께 그의 옷에다 불을 붙였다.

 지나가던 행인들이 노숙자가 덮고 있던 종이를 밟아 불을 껐으며 한 전철 기관사는 소화기로 불길을 잡았다. 노숙자는 다친 데는 없었다.

 경찰은 살인 미수 혐의로 청소년들을 조사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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