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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커머스업계에도 '도깨비' 열풍… 드라마 속 가방·목폴라·시집 등 매출 급증

등록 2017.01.06 09: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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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선윤 기자 = E커머스업계에도 tvN 드라마 '도깨비' 열풍이 불고 있다.

 6일 11번가는 tvN 드라마 '도깨비' 열풍에 힘입어 관련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들이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일부 상품의 거래액은 전 주 대비 최대 139%까지 신장했다.

 대표 아이템은 남자 주인공 공유가 매회 입고 나오는 '목폴라'로 나타났다. 11번가는 드라마 방영 시작일(12월2일) 이후 '공유 목폴라', '도깨비 목폴라'를 쇼킹딜에 등록했다. 때문에 실제 해당상품 거래액이 급증하는 결과를 얻었다.

 특히 드라마가 방영되는 금요일과 토요일 직후인 일요일과 월요일에 거래액은 크게 뛰었다. 12월16~17일(금~토) 대비 12월18~19일(일~월)의 거래액은 311% 증가, 12월23~24일(금~토) 대비 12월25~26일(일~월)은 358% 증가, 12월30~31일(금~토) 대비 1월1~2일(일~월)은 368% 증가했다.

 여주인공 김고은이 도깨비에게 선물 받은 '폴스부띠끄 핸드백'도 드라마 효과를 누리고 있다. 드라마 4회 차부터 11번가 검색창에는 '지은탁 가방'을 검색하는 소비자가 급증했다. '폴스부띠끄 핸드백'은 4회 방영일 이후인 12월23~28일 대비 12월30일~1월4일 기간 거래액이 69% 상승했다.

 드라마에 등장한 시집 '어쩌면 별들이 너의 슬픔을 가져갈지도 몰라' 역시 드라마 방영 초기 일주일(12월16~22일) 대비 그 다음 일주일인 12월16~22일 거래액이 110% 상승했다. 이같은 인기는 현재까지 계속되고 있다는 후문이다.

 이와 관련 11번가 전금성 의류담당 MD는 "공유목폴라 등 주요 등장인물의 착용한 아이템의 인기 영향으로 남성 목폴라 소카테고리 매출도 최근 덩달아 오르는 등 각종 카테고리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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